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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1장(2013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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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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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30일 21시 43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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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1장(20131201)
오늘 12월의 첫날 첫시간을 먼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이제 2013년도 12월, 한달 남았습니다. 사람들은 12월을 정신없이 보냅니다. 정말 12월은 금방 지나갑니다. 이제 어~하면 송구영신예배드리고, 2014년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기도하면서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지혜로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언제나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혹 처음이나 중간에는 좀 부족했어도 마지막을 잘하면 다 잘 한겁니다.
그런데 애굽의 바로왕은 어떻습니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 완악함이 변함이 없습니다. 7장 14절부터 시작된 애굽의 10가지 재앙이 어제 10장에서 아홉 번째 재앙인 흑암 재앙이 나왔고, 이제 11장-12장에서 마지막 10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 재앙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어떻습니까? 여전히 그 마음이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 10절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우리가 그 동안 10가지 재앙을 하나 하나 다 살펴보았습니다.
피재앙부터 시작해서, 개구리재앙, 이재앙,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재앙, 그리고 오늘 나오는 장자의 죽음재앙까지... 정말 바로와 애굽사람들에게는 재앙이었습니다. 이정도 되면 이제 그 마음을 돌릴만도 한데...
그러나 여전히 바로의 마음은 완악합니다.
여러분, 바로는 죄를 상징하고 사단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단의 속성을 알게 됩니다. 사단에게는 결코 자비함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붙잡아 놓으려고 합니다. 때로는 교묘하게 속임수를 쓰기도 합니다.
우리가 8:25절에서도 보았듯이,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계속 애굽에 재앙을 내리니까 바로가 허락하는 척하니다. 그러나 그 속내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땅에서’ 드리라는 것입니다. 여전히 자신이 통치하고 있는 영역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재앙이 오니까? 8:28절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이번에도 가도 좋다, 그러나 대신 멀리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믿어도 적당히 믿으라는 것입니다.
또 10:10-11절에는 뭐라고 합니까? 가기는 가되 너희의 아이들을 두고 가라는 것입니다. 너희들이나 열심히 믿으라는 것입니다. 사실 말도 안됩니다. 그런데 사단은 말도 안되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성도들을 결국은 성도들을 현혹합니다. 파멸이 이르게 하고, 미래가 없게 하고, 소망없이 살게합니다. 우리는 애굽에 내린 하나님의 10가지 재앙을 통해서 다시한번 모든 신중에 뛰어난 하나님을 믿고, 바로의 모습을 보면서 또한 사단의 전략들을 생각하고, 더욱 믿음으로 견고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11장과 내일 볼 12장에는 열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재앙과 소위 유월절 사건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역사 속에서 일어난 많은 사건들을 기념하는 절기를 지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명절이 바로, 유월절 명절을 지킵니다. 3,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절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왜 하나님께서 10가지씩이나 재앙을 내리셨을까요?
거기에는 두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열가지 재앙은 바로 하나님의 인내, 즉 하나님의 참으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당시 애굽 사람들의 습관 가운데에는 무슨 일을 하다가 최고로 참는 것이 열까지 세면서 참는 거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것이 있죠.
저도 아이들이 말을 안들으면 하는 말이 ‘너희들 셋동안 해야 한다. 하나 둘 셋...’
그런데 애굽 사람들은 10을 셋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냥 단칼에 끝내 버릴 수도 있지만 하나 하나의 재앙을 진행하면서 참고 기다리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이십니다. 동시에 사람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벧후3:9을 보면,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오래 참으시고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하나님의 사랑인 줄 믿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재앙인 10번째 재앙이 내려집니다. 4-5을 보면,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2. 두 번째로 애굽의 재앙은 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들에 대한 심판입니다.
그동안 10가지 재앙들은 다 애굽 사람들이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사랑하는 것이 결국 우상숭배가 되었고, 실제로 우상을 섬기는 그들을 향한 심판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10번째 재앙은 무엇입니까? 애굽 사람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처음난 것들, 생명과 재산을 계승한 처음난 것들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또한 애굽을 향한 이 심판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해방의 시작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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