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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8장(2013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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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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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7일 02시 33분 5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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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8장(20131127)
어제 7장 14절부터 10가지 재앙이 시작이 됩니다. 오늘 8장은 둘째재앙인 개구리 재앙부터, 세 번째 재앙인 이 재앙, 네 번째 재앙인 파리재앙이 나옵니다.
먼저 재앙의 목적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왜 이런 재앙들을 애굽땅에 내리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1. 첫 번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계시하시기 위해서입니다.
19절을 보면,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모세가 행하는 이적들은 애굽의 마술사들이 상당히 흉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흉내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애굽의 술사들은 모세의 그 위대한 이적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입으로 뭐라고 합니까?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여러분, 하나님의 능력을 누가 먼저 알아볼까요? 사단 마귀들이 더 잘 압니다.
마8:29을 보면, 가다라 지방에 귀신 들린 자가 예수님을 보더니 뭐라고 합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면서 돼지 떼로 들어가는 그런 기사가 나옵니다.
약2:19을 보면,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 두 번째는 애굽땅을 심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애굽에 10가지 재앙이 내려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모든 재앙은 애굽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들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때문에 10가지 재앙은 그 신들과 그 신들의 지배하에 있었던 애굽 땅과 애굽 우상문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재앙은 7:14-25절 피재앙입니다.
당시 애굽사람들은 나일강을 지키는 3개의 신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첫째는 히피인데 나일강을 지키는 남신으로 여겼고, 다음은 ‘이시스’ 나일강을 지키는 여신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크눔’이라는 신인데, 마치 보디가드처럼 나일강을 지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모세이 지팡이로 치니까 피로 변했습니다. 그 신들이 무력하게 된 것입니다.
2) 두 번째 재앙은 8:1-15절에 나오는 개구리 재앙입니다.
애굽사람들은 개구리를 다산의 상징으로 여기며 섬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구리 모양의 신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이 ‘헤케트’라는 신입니다. 이 뜻은 ‘무지 무지많다’라는 뜻으로 다산을 상징합니다. 고대사회에 가장 좋은 것은 자식을 많이 낳는 것입니다. 그것이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개구리 때문에 오히려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3-4절을 보면,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이정도 되면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도리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된 것입니다. 또 13절을 보면, 모세가 말하니까 개구리들이 다 죽었습니다.
3) 세 번째 재앙은 8:16-19에 나오는 이 재앙입니다.
모세가 지팡이로 땅의 티끌, 먼지를 치니까 이로 변했다고 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땅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특별히 애굽 사람들은 자신들이 축복의 땅에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땅을 상징하는 신이 ‘세트’라는 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땅을 치니까 이로 변한 것입니다. 소중한 땅, 생명의 근원이고, 그들이 발을 디디고 살던 땅이 이가 득실득실거리는 고통스러운 땅이 된 것입니다.
아마 연세드신 분들은 옛날, 어렸을 때 이 때문에 고생한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얼마 전에 영국에 심원웅목사님이 기도편지를 보내오셨는데, 지난 10월달에 2주간 아프리카 이디오피아에 전도선교여행을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곳이 우리나라 60년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전도하면서 2주를 보냈는데 빈대와 벼룩이 많아서 불려서 가려움증과 고열로 엄청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4) 네 번째 재앙은 8:20-32절에 나오는 파리재앙입니다.
파리 또한 애굽의 신중에 ‘우앗치트’라는 신이 있는데, 파리의 신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파리모양을 만들어 놓고 숭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신이 지금 자신들을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괴롭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애굽 사람만 공격을 합니다.
22절을 보면,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십니다.
3. 이스라엘 해방하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물론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 끈질긴 저항을 합니다. 그러나 재앙들을 보면, 저항할수록 하나님의 능력은 더 강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애굽을 향한 10가지 재앙은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자하는 구원의 역사였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는 어떤 이들에게는 재앙으로 다가오지만,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임을 다시한번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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