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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7장(2013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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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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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7일 02시 33분 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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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7장(20131126)
오늘 7장은 모세의 사역의 시작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마침내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의 사역의 시작은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사역의 시작이고, 또한 우리 입장에서 보면 사명을 감당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모범이 됩니다.
구원받는 것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구원받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구원은 우리 삶이 가장 중요한 사건의 시작일 따름뿐입니다.
지옥 가야 할 우리가 지옥 가지 않고 천국가게 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천국 갈 때까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지옥은 면했는데, 하나님의 나라는 확실히 보장되었는데, 그 나라에 도달하기까지 지금 이땅에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지금 우리에게 할 일을 주십니다. 이것이 소명이고, 사명입니다. 목사인 저는 목사의 사명이 있고, 평신도는 평신도대로 또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사명없이 구원하신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구원받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7절을 보면, 바로와 대결하면서 출애굽의 위대한 사역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모세의 나이를 먼저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물론 모세시대는 지금 우리보다 평균수명이 훨씬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80이란 나이는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닙니다. 왜 구지 성경은 그의 나이를 언급한 것일까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매 있어서 나이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때, 환경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나이가 많아서 안 되고, 바빠서 안 되고, 피곤해서 안 되고, 건강이 안 좋아서 안되고,...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들 때문에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바쁜 것을 따지면 예수님처럼 바쁜 분도 없었고, 나이로 치면, 모세, 아브라함, 여호수아... 다 70-80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넉넉히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힘든 것으로 치면, 우리가 창세기에서도 보았듯이 요셉을 보세요, 형들에게 팔렸죠, 종살이 했죠, 억울하게 옥살이했죠, 그래도 한번 불평이 없습니다.
욥을 보세요. 그는 하루아침에 10명의 자식을 잃고, 재산잃고, 건강잃고, 아내도 떠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낙망하지 않고,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내가 처한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원의 은총이 너무도 크고 그 감격이 너무도 귀하기 때문에 우리는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3,4장에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셨을 때, 모세는 계속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할 수 없습니다. 못합니다. 능력이 없습니다.’ 계속 그랬습니다. 아마도 광야에서 40년을 살면서 그의 모든 패기를 상실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무기력이었고, 너무도 자존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리라’ 이것은 엄청난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바로에게 있어서 모세가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나중에 바로가 모세를 신처럼 여기고, 꼼짝을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이러한 능력과 복도 함께 주시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전도하러 내보내실 때 그냥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능력을 주셔서 보냈습니다. 복음서를 보면,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과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복을 나누어주는 축복의 근원자로 삼아주셨습니다.
또 한가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주실 때, 우리는 궁극적인 승리를 확신해야 합니다.
12절을 보면,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정말로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똑같이 지팡이가 뱀이 되었는데, 아론의 지팡이 뱀이 다 삼켜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술객들의 뱀이 없어졌습니다.
나중에는 뭐만 남습니까? 아론의 지팡이만 남았습니다. 아론의 지팡이가 이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시면서 이런 권능도, 능력도 주시고, 승리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바로가 이런 기적과 능력들을 보면서도 어떻게 합니까?
13절을 보면,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또 14절부터 첫 번째 재앙이 피재앙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바로의 마음은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22절을 보면,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그러나 이제 모세는 그 어떠한 상황과 환경가운데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도리어 더욱 더 사명으로 견고해져서 감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4절을 보면,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그래서 우리가 마지막까지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은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 사람바라보고, 환경따라 움직이고, 내 감정대로, 고집대로 하게 되면 결국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그르치게 됩니다. 온전히 사명감당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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