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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6장(2013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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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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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4일 19시 51분 5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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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6장(20131125)
우리가 어제 5장에서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만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가진 모세가 바로를 만나서 처음 한 말이 뭡니까?
5:1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 했다는 것입니다. 분명 지금 애굽의 노예로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어떤 정치적인 독립이나, 아니면 노예들의 인권이나 자유나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 더 절실합니다. 그런데 지금 모세가 바로왕에게 요구한 것은 어떤 정치적인 요구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예배드릴 특권을 요구했습니다.
모세는 예배의 중요성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자유도 중요하고 독립도 중요하지만, 예배를 통해 내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참된 예배가 우리를 죄에서 어둠에서 자유케 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은 통로가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날마다 예배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요구를 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바로가 어떻게 합니까? 이전보다 더 노역을 시키고,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벽돌을 만들 때 전과 같이 짚을 주지도 않고 만들라고 합니다. 5장 9절을 보면, 노동을 더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했다고 했습니다.
21절을 보면, 감독들에게 칼을 주어 백성들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5장 마지막 22-23절을 보면,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했고, 예배를 이야기 했더니 이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이게 어떻게 된 것입니까?
이제 하나님이 말씀하실 차례입니다. 그래서 오늘 출애굽기 6장은 모세의 질문앞에 하나님이 대답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1. 첫 번째, 이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여러분, 만약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게 해달라고 했는데, 바로가 순순히 보내주었다면 싱겁잖아요. 드라마가 안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기 보다는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된거지...’ 라고 생각할 확률이 많습니다. 정말로 꼼짝없이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도우심이 나타날 때,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도와주셨구나...’
그리고 1절에 보면,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니라’
하나님의 강한 손,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의 강한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 일을 행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때가 되면 하나님의 강한 손, 강한 능력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 어떤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의 인격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2-3절을 보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지금 하나님이 모세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여호와’, ‘야훼’가 무슨 뜻입니까? ‘스스로 있는 자니라’ 라는 뜻입니다. 출3장에 나왔죠. 그런데 이것은 아브라함에게도 이삭에게도 야곱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4,5절에 뭐라고 나옵니다.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절에도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그 옛날 약속하신 언약을 이행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훼, 여호와라는 이름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이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지금 모세에게 하나님은 자신이 그런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3. 세 번째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7절을 보면,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여기에 보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이것은 하나님의 선언이고 선포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안 믿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고, 또 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입니다.
우리 때때로 하나님과 협상하거나 타협할 때가 있습니다. 협상할 분하고 협상을 해야죠.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앞에서는 무조건 순종입니다.
오늘 6절부터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 사람의 무거움 짐 밑에서 빼내주셨습니다. 노역에서 건지셨습니다. 속량해 주셨습니다.
또 8절을 보면, 주리라고 맹세한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또한 그 땅을 기업으로 삼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12절 보세요. 또 모세가 뭐라고 합니까?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아직도 하니 못하니 그러고 있습니다. 누가 하십니까? 사명을 주신 하나님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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