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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장(2013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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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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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8일 20시 54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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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출애굽기1장(20131119)
오늘부터 출애굽기를 시작합니다. 출애굽기는 40장까지 있는데요.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이 땅에서의 살아가는 우리의 성도들의 삶이 너무도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말씀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오늘 1-7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의 후손인 야곱의 가족들이 번성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서 요셉의 권고로 야곱은 가족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5절을 보면,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7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얼마나 이스라엘 자손들으리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했나면? 모세의 인도로 애굽땅을 떠날 때, 최종적으로 장정만 60만이었다고 출12:37절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과 여자들, 노인들까지 합치면 200만명 이상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번영의 증거입니다.
그들은 흉년을 피해왔고, 타국이었지만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시니까 이렇게 번성하고 잘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누구때문입니까?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 요셉때문이었습니다.
요셉 때문에 그들의 국빈대우를 받으며 흉년에도 고센땅에서 어려움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온 것입니다.
그런데 또 8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이제 시간이 지나서 요셉이 죽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는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10절을 보면, 애굽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기하기 시작합니다.
또 11절부터 14절까지 보면, 감독들을 세워서 심한 노역을 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학대하고, 괴롭히고 근심케 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창세기가 끝나고 출애굽기를 시작하면서 한가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면?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믿음의 계보가 그의 아들 이삭, 또 야곱, 그리고 요셉까지 창세기에 나오는데 그 다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요셉이후에 그의 자녀들이 요셉의 영적인 유산과 신앙을 온전히 이어가지 못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그 믿음의 계보가 유다자손을 통해서 이어지기는 하지만,
아무튼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애굽을 통치하면서 이스라엘 민족의 운명이 달라지게 됩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 민족은 번영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고통과 핍박의 회오리가 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우리의 신앙과 믿음의 유산들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동일하게 나 개인이나 우리의 가정 뿐만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에게 이 신앙의 축복들을 이어주고 전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학교를 위해서 기도하고, 투자해야 하고, 또 청년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신앙의 모범들을 보여주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한가지 더 살펴볼 것은,
15절에 나오는 히브리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라는 여인들입니다.
그들은 말그대로 출산을 돕는 그런 일을 하는 여인들이었습니다. 어느날 바로가 그들에게 해산을 도울 때, 이스라엘 백성들가운데 아들은 죽이고, 딸을 살려주라는 지시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17절을 보면, 그들이 어떻게 합니까?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그들이 바로왕의 명령을 어깁니다. 당시 바로의 명령을 어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왕의 신의 아들입니다. 때문에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은 신의 명령을 어기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이 신의 명령을 어긴다는 것은 즉,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1절에는 뭐라고 합니까?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여기서 경외한다는 말이 히브리어로 ‘야레’라고 하는데 ‘두려워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경외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심지어 바로의 명령 앞에서도,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히브리 산파들에게 어떻게 하십니까?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런데 그들이 은혜를 받으니까 어떤 일이 생깁니까?
1. 첫 번째,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번성하고 강하게 하십니다.
20절을 보면,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 두 번째는 그들의 집안을 흥왕케 하십니다.
21절을 보면,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그래서 내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으면 그 은혜는 나만의 은혜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의 집안과 그가 속해있는 공동체, 심지어 그 민족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새벽에도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또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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