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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8장(201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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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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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4일 21시 38분 0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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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8장(20131115)
어제 47장에서는 야곱이 죽음이 임박해지자 요셉을 불러서 자신이 죽거든 어디에 장사하라고 당부합니까? 지금 살고 있는 애굽이 아니라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아니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땅에 장사지내 달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면서 야곱에서 있어서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일이 또 한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언약을 전수하는 일이었습니다.
할아버지인 아브라함을 통해서, 또한 아버지 이삭을 통해서 계속 내려온 하나님의 언약을 이제 자신을 대신하여 이어갈 자녀들에게 그것을 구체적으로 전수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48장과 49장에 계속 이어서 그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특별히 오늘 48장에 보면, 요셉의 아들들이 나옵니다.
오늘 1절에 보면, 그들의 이름이 나오죠. 누구입니까? 므낫세와 에브라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것처럼, 그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족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희안한 것은 12지파의 족장들이 다른 사람들은 다 누구의 아들들입니까? 야곱의 아들들입니다. 그런데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요셉의 아들들임에도 불구하고, 12지파 족장에 포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5절을 보면, “내가(야곱을 말합니다)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분명 다른 아들들에게도 자식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요셉의 아들들만 12지파의 족장으로 삼게 됩니다. 사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요셉의 아들들이었지만, 누구를 통해서 낳았습니까?
창46:20을 보면, “애굽 땅에서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한마디로 이방여인을 통해서 낳은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12지파의 족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복과 은혜를 받았을까요?
1. 첫째로, 그 아버지 요셉의 믿음과 신앙때문이었습니다.
9절을 보면,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원래 요셉이 자신의 아들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야곱에게 데리고 온 이유는 야곱이 병들었다함을 듣고, 문안하러 온 것입니다.
1절을 다시한번 보면,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아버지 야곱이 노환으로 병세가 위독해졌다는 말을 들은 요셉은 아버지를 찾아간 것입니다. 그런데 혼자가지 않고, 아들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왜 데리고 갔을까요?
어찌보면, 부모된 요셉은 자식들에게 나도 이처럼 부모를 공경한다... 너희들도 나줄에 이처럼 부모인 나를 공경해야 한다라는 교육적인 측면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요셉의 두 아들은 애굽 여인의 소생들이었습니다.
이방여인과 결혼하여 낳은 자식이니까 당연히 하나님의 복을 받는 언약의 후손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요셉이 왜 자식들은 야곱앞에 데리고 왔냐면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누구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까? ‘믿음의 부모’를 통해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아들 이삭에게. 이삭을 통해서 그의 아들 야곱에게, 또 야곱을 통해서 그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부모님과 자녀들과 좋은 영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종종 어떤 가정을 보면, 부모와 자식간에 영적인 벽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담같은 것이 쌓여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이 전수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지 못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에서는 ‘성령충만’한데, 집에 가면 ‘성질충만’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안 맞는 것입니다.
여러분, 영적인 것은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믿음의 부모의 신앙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절대 영적인 것에서는 자녀를 따라가면 안됩니다.
도리어 자녀가 부모를 따라오게 해야 합니다. 자녀를 따라가면서 부모가 복받은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 말씀도 보세요. 요셉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따라갔나요?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아버지를 따라 할아버지에게 갔나요? 후자입니다.
그리고 지금 요셉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려고 합니까?
지금 요셉은 애굽의 총리입니다. 애굽에서 바로 왕 다음으로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권력이 있었습니다. 지위도 있었고, 명예도, 부귀영화를 모든 것을 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런 것들보다 더 귀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자녀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 세상적인 복을 가지고는 이 땅에서 영원히 승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요셉이 어떻게 애굽의 총리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했습니다.
요셉은 이것은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세상의 복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기보다, 좀 더 가치 있고,
좀 더 귀한 것, 신앙을 물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복과 믿음이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줄 것은 오직 신앙의 유산밖에 없는 줄 믿습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의 자녀들을 복되게 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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