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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7장(2013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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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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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22시 09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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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7장(20131114)
1-12절, 야곱과 바로와의 만남과 축복
13-26절, 요셉의 정치
27-31절, 야곱의 유언
오늘 창47장은 앞부분에는 야곱이 애굽의 바로왕을 만나서 그를 축복하는 내용이 나오고, 13절부터는 요셉이 어떻게 기근을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는 지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마지막부분에는 야곱이 죽음을 앞에 두고 요셉에게 자신이 죽거든 조상들이 묻혀 있는 가나안땅에 장사지내달라고 유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특별히 오늘 마지막절 31절을 보면,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마지막 자신의 죽음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예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했다라는 말은,
아마도 야곱은 늙어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에 그냥 누워서 하나님께 경배했던 것 같습니다.
28절을 보면, 지금 야곱의 나이게 얼마입니다. 147세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를 만났을때가 130세였는데, 애굽에 온지도 17년이 지난 것입니다.
‘세월 앞에 장사없다’는 말처럼, 이제는 침상에서 떠날 수 없는 노쇠한 노인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경배했다라는 것은 그가 육신은 쇠해졌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쇠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도 예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가 어떻게 그 죽음의 순간까지 그의 믿음을 놓지 않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로 살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애굽땅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야곱에게 있어서 마지막 소망이 무엇입니까? 조상들이 묻혀있는 가나안에 묻히는 것입니다. 애굽 땅에 죽어, 애굽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이 묻힌 약속의 땅에 묻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29절을 보면, 죽을 기한이 가까워지라 요셉을 불러서 단단히 일어둡니다.
29절,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그때 요셉이 뭐라고 합니까? 30절을 보면,
요셉은 아버지에게 맹세하였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야곱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아들인 요셉, 더 나아가서 애굽의 총리가 내 말에 순종하기에 그냥 기분이 좋아서, 아니면 감사해서 드린 경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 언약이 이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서 감사 감격하여 드리는 경배였습니다.
이전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입니까? 아니 그 아버지 이삭에게, 그리고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입니까?
자손에 대한 축복과 땅에 대한 축복이었습니다.
창28장 벧엘에서도 하나님은 분명 야곱에게 약속하셨습니다.
28:14-15을 보면,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혹이나 가나안에 기근이 들었을 때, 그래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떠날 때,
그는 불안했을 것입니다. 이러다가 영원히 가나안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약속의 땅을 영원히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46장에 하나님이 야곱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그가 가족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중에 브엘세바에 들려서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립니다. 그 밤에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46:3-4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이것이 17년전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말씀대로 그대로 행하십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27절을 보면,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현대어성경을 보면, 같은 구절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족들은 애굽 땅 고센에서 자리잡고 살았다. 여기서 그들은 번성하여 후손들이 부쩍부쩍 불어났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후손들이 날로 날로 번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당시의 상황은 어땠습니까?
4절을 보세요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13절을 보세요.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계속 기근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변함없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감사하며 경배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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