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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5장(2013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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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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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1일 21시 02분 0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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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5장(20131112)
1-8절, 유다의 탄원과 중보로 인하여 형들의 변화를 알게된 요셉은 마침내 자신의 신분을 밝히게 되고, 또한 두려움에 빠진 형제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내용
9-15절, 요셉이 아버지 야곱과 온 가족을 애굽으로 초청하는 내용과 요셉과 형들이 눈물로 화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6-20절, 애굽왕 바로가 요셉의 형제들을 매우 극진하게 환대하는 장면과 이주를 위한 온갖 배려를 다해 준 사실을 기록하고,
21-28절, 형제들의 두 번째 고향으로의 귀향을 기록함.
오늘 45장에는 드디어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성경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을 한군데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오늘 함께 읽은 창45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 2절을 보면,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이전 개역한글판 성경에는 ‘방성대곡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쌓였던 모든 괴로움과 아픔들, 서러움들 또한 형제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들이 일순간에 솟구쳐 올라와서 요셉이 더 이상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것입니다.
3절에 보면, 당연히 형들은 놀라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지금 일어난 것입니다.
그때 요셉이 뭐라고 합니까? 5절을 보면,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말씀은 요셉의 신앙과 믿음을 너무도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요셉이 말한 것처럼, 형들이 시기와 질투심으로 나를 이곳에 팔았지만, 하나님은 그런 행동까지도 사용하셔서 선으로 바꾸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요셉이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그 모진 13년의 세월을 지나고 지금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을까요?
오늘 6절을 보면, 이 땅에 2년 동안 흉년이 들었다고 하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애굽에 온지 15년이 된 것입니다. 그는 15년의 세월의 대부분을 종살이로 보냈고, 옥살이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썼습니다. 또 사람들에게 배신도 당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뼈가 부서지도록 일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낙망하지 않고, 굳굳하게 하나님의 주신 꿈을 간직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것은 그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8절 말씀을 보면 그의 신앙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요셉같은 이러한 신앙과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간혹 우리는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오면 이러한 고백과 탄식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왜 우리 자녀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우리 교회에 이런 일이 생길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분명 하나님의 어떠한 뜻이 있을 거야?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실 거야?’
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3:1에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하면서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잇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 나옵니다.
그리고 11절부터 보면 그것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전3:11-14절을 보면,
“11.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요셉도 전도서 기자처럼, 자신의 인생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섭리와 인도하심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일하게 저와 여러분의 인생도 선하게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섭리로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자의 삶은 어떤 삶입니까?
1. 먼저 용서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4절을 보면,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그런데 이어지는 5절을 보면,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여러분, 내가 만약에 요셉이라면 형들을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를 인정하는 자는 분명 용서하는 자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자신을 못박는 자들을 향해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눅23:34을 보면,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막11:25을 보면,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이 새벽에도 우리가 기도할 때, 먼저 용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구원의 소식,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오늘 9절을 보면,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또 13절을 보면,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지금 요셉의 형들과 야곱은 어떻습니까? 엄청난 기근, 대재앙 가운데 있습니다. 그나마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애굽에 양식을 구하러 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요셉을 통해 무엇을 듣습니까? 복음을 듣게 됩니다.
애굽에서 총리가 된 요셉이 누리는 모든 영화와 부귀를 누리는 함께 누릴 수 있는 자가 된 것입니다. 이제는 먹고 살 것에 대한 걱정이 필요없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두려움과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그들의 안전이 보장되었습니다. 그들의 미래가 보장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이야기를 누가하고 있습니까? 요셉이 형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고, 구원의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자의 입에서는 언제는 복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구원의 소식을 이야기하고, 살리는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하나님은 이야기하고...
부정적인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비난하는 이야기, 남 흉보는 이야기, 안된다는 이야기, 김빠지는 소리하면 안 됩니다.
성경을 보면,
‘내가 형들 때문에 그 동안 얼마나 죽을 고생을 했는지 알기나 합니까,
내가 한마디만 하면 형들은 죽은 목숨입니다.
내가 옛날에 말했던 꿈대로 됐잖아요. 왜 그때 내말은 안 믿냐고요‘
요셉이 그런 말 한적이 있나요? 없습니다.
7절을 보면,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는 언제나 하나님을 말하고, 구원을 말하고, 생명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자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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