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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2장(2013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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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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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07일 16시 08분 1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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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2장(20131108)
오늘 42장은 야곱이 양식을 얻기 위해서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1-5절까지는 요셉의 친동생이었던 베냐민을 제외한 요셉의 형제들이 계속되는 기근으로 아버지 야곱의 명을 받고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떠납니다.
6-25절까지는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과 곡식을 사러온 형들과의 만남이ㅣ 나오고, 요셉이 형들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26-마지막 38절까지는 요셉의 형들이 곡식을 가지고 가나안으로 따시금 돌아오고, 아버지 야곱에게 애굽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자신들이 정탐꾼으로 몰린 일, 또 시므온이 지금 몰모로 잡혀있는 것, 그리고 다시 갈대는 막내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말씀은 인간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 결국은 어떠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말씀의 초점은 두 사람에게 클로즈업 됩니다. 바로 야곱과 요셉입니다.
오늘 말씀은 어찌보면 야곱의 노년시설에 있었던 하나의 사건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가장 사랑했던 요셉을 잃은 큰 상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가나안 땅에 가문이 듭니다. 어쩔 수 없이 양식을 구하기 위해 아들을 애굽으로 보냅니다. 당시 애굽은 언제나 나일강으로 말미암아 곡식이 풍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들들은 애굽에 가서 양식을 사가지고 옵니다.
그런데 와서는 하는 말이, ‘애굽의 총리가 우리보고 정탐꾼이라고 하면서 너희들의 형제인 베냐민을 데리고 오라고...그러면 양식도 주고, 믿어주겠다고 하면서 만일 안 데리고 오면 양식도 안주고, 형제 시므온도 돌려보내지 않겠다’라고 합니다.
이에 야곱이 36절에 뭐라고 합니까?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야곱은 베냐민을 보낼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야곱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인생의 깊은 아픔에 동정은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이 그에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벧엘에서도 얍복강 나루에서도 하나님이 그를 만나주시고,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하시고, 큰 은혜를 경험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을 보세요. 야곱이 어디 기도했다는 내용이 나옵니까?
먼저 2절을 보면,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그러면서 4절을 보면, 누구는 남겨둡니까? 막내 베냐민은 남겨둡니다. 그 유이가 뭐냐면?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그러면 다른 아들들은 재난이 미쳐도 괜찮습니까? 아버지가 되가지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생각은 안하고, 또 베냐민만 빼 놓는 것보세요. 여전히 그는 인간적인 계산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야곱 입장에서 보면 베냐민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또 두 번째로 아들들이 양식을 구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시금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한다니까 하는 말이 뭡니까?
38절을 보면,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그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낙망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반면 요셉은 어떻습니까?
언제나 하나님의 섭리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13년 만에 형들을 만났을 때도, 그리고 그들에게 애매한 누명을 씌워서 감옥에 가두고, 형들을 시험한 것들 그를 항상 하나님의 섭리대로, 인도하심대로 움직입니다. 그는 결코 서불리 행동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동생 베냐민 이야기를 듣고 감정에 복받쳐서 울음을 터트리긴 하지만, 그는 내가 요셉입니다. 20년 전 형들이 노예상인들에게 판, 동생 요셉입니다. 그는 말하지 않습니다. 복수를 칼를 뽑지도 않습니다.
그는 묵묵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또 다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어떻습니까? 자기밖에 모릅니다. 자기만 슬픔줄 알고, 자기만 힘들줄 압니다. 무엇보다 야곱에게 떠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이것은 야곱뿐만 아닙니다. 요셉이 형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21을 보면,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이것이 바로 20년 전 일입니다. 왜 갑자기 그 옛날 이야기를 할까요?
여러분, 죄의 문제는 이처럼 해결하지 않으면 죽는 그 순간까지 우리를 괴롭힙니다. 여러분,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빠뜨리고, 노예상인들에게 팔고, 아버지에게 거짓말 한 것을 회개했나요? 성경 어디를 보아도 그들이 회개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들은 그냥 세월 속에 뭍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죄는 내가 뭍는다고 뭍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끈질깁니다.
오늘 28절도 보면, 형들이 양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루를 열어보니까 양식값으로 주고 온 돈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왜 이렇게 두려워하고, 떨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죄에 대해서 자유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불안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 연결됩니까?
다시금 아버지 야곱에게로 고스란히 넘어 갑니다. 35절을 보면,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내가 지은 죄는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릴수 있을지 몰라도, 죄로 인하여 겪는 불안은 그 죄를 회개할 때까지 계속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요셉은 어떻습니까?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기에 그에게는 평안이 있습니다.
그는 극심한 고통의 나날을 보냈지만, 항상 평안했습니다.
노예생활할 때도, 감옥생활할 때도, 애굽의 총리라는 막중한 사명이 주어졌을 때도 그는 평정은 잃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 25절을 보면 요셉이 형들에게 어떻게 합니까?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요셉은 자신을 팔아먹은 형들이지만, 은혜를 베풉니다. 자신이 베풀 수 있는 최선의 호의를 베풉니다. 여행하는 동안 먹을 길양식까지도 주었습니다. 다 값없이 넣어주고, 돈도 다 돌려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과 동행하는 자, 죄의 문제를 해결한 자의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도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거져 주신 은혜를 거져 주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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