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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7장(2013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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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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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02일 18시 35분 1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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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7장(20131103)
드디어 창37장에서부터 누가 나옵니까? 요셉이 나옵니다. 이제 아브라함의 시대도 지나고, 이삭의 시대도 지나고, 야곱의 시대도 다 지나고, 요셉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될 것 같고, 야곱이야기가 아니면 별로 이야기할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희안하게도 성경을 보면, 계속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언약의 성취는 또 다른 하나님의 택하신 사람들을 통해서 계속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순수하고, 진실한 사람, 요셉을 통해서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요셉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뭡니까? 꿈입니다.
정말 지금의 시대는 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한 사람이 어떠한 꿈을 꾸는가? 는 그 개인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공동체와 더 나아가서는 그 나라와 시대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저 북한의 김일성의 꿈이 그 아들 김정일에게, 또 그 아들 김정은으로 이어지면서 지금의 북한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지난 주일이 제 496주년 ‘종교개혁주일’이었는데요.
중세시대의 가톨릭의 권세는 왕도 교황 앞에서 무릎을 끓게 했습니다.
결국 가톨릭의 부패와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고,
종교개혁의 꿈을 꾸었던 수많은 개혁자들의 꿈이 지금의 개혁교회,
바로 우리 교회를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우리 성도들은 ‘나를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또한 무엇을 꿈꿔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꿈은 언제나 하나님의 꿈과 같기를 바랍니다.
오늘 다 읽지는 않았지만 19절을 보면, 형들이 요셉 에게 뭐라고 합니까?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그러면 요셉의 꿈은 어떤 꿈이었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요셉이 꾼 꿈을 형들에게, 또 아버지에게 이야기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6-7절을 보면,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런데 이 꿈에 대한 형들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형들이 꿈을 해석합니다.
8절을 보면,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절에 보면, 또 다시 형들에게 꿈을 이야기합니다. 이번에는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을 하더이다... 그리고 아버지 야곱에게도 이야기합니다.
형들은 요셉의 꿈이야기를 듣고는 그를 더욱 미워하고, 시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11절에 보면, 야곱은 어떻게 합니까? 그 말을 마음에 간직해 둡니다.
왜 그럴까요? 아버지 야곱도 한때는 요셉과 같은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꿈은 요셉 개인의 꿈이 아닌, 자신의 가정과 가문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창35장 1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고향으로 돌아온 야곱에게 다시금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야곱은 요셉의 꿈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하신 약속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곱의 허리에서 왕들이 나온다는 말은 그의 후손가운데 왕들이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나중에 요셉은 왕은 아니지만 왕의 위치와 다를 바 없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됩니다. 그 뿐만이 아니죠. 자신의 후손인 유다의 후손 가운데 다윗왕이 나옵니다. 그리고 왕중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태어나십니다.
때문의 요셉의 꿈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을 통해 전수된 하나님의 꿈인 것이 분명합니다.
여러분, 평범한 인생도 꿈이 있으면 비범해 집니다.
요셉은 꿈을 갖기 전에는 아주 평범한 한 소년에 불과했습니다.
2절,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는 지극히 평범한 소년입니다. 그의 아버지 야곱은 4명의 여자와 살았는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12명이나 되었습니다. 요셉은 그중에 열한번째였습니다. 얼마나 복잡한 집안입니까... 그런데 야곱은 노년에 낳은 요셉을 그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랑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보면,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될 때보면, 그는 참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지혜로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혜는 신중함에 있는데 그는 결코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형들에게 자신의 꿈을 쉽게 말한 것을 보면, 요셉은 결코 신중하지 못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형들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을 알았다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그는 민감하지도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주변머리가 없는 것이죠. 딱 보면, 분위기 파악을 해야하는데... 한마디로 푼수같습니다.
그런 요셉이 어떻게 그 평범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비범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에게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첫 번째, 하나님의 꿈은 모든 환경을 초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분명 복잡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받았지만, 항상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결국은 형들이 그를 노예상인들에게 팔아버렸습니다. 그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안에 있는 하나님이 꿈이 그를 만들어 갑니다. 그의 인생을 형통케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고, 모든 역경들을 이길 힘을 주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꿈을 가져야 합니다. 나를 향하신, 우리 가정을 향하신, 또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을 항상 묻고, 그 꿈을 간직하며,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갈 때, 그 꿈이 나를 위대하게 만들 줄 믿습니다.
2. 하나님의 꿈은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요셉의 지금 하는 일이 뭡니까? 양을 치는 목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꿈이 그 안에 있는 이상, 그는 양만을 치는 자로 그의 인생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족과 가문, 더 나아가서 민족과 열방을 다스리고 치는 자로 하나님은 그를 인도해 가십니다. 요셉 안에 있는 하나님의 꿈이 요셉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간 것입니다. 만약에 요셉이 자신을 보고 말하기는 ‘나는 안돼, 나 같은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하겠어...’ 하면서 부정적인 자아상만을 가졌다면...
자신 안에 있는 그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은 그냥 사라지는 것입니다.
결국 그 잠재력과 능력은 언제 나타났습니까?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을 때, 여지없이 드러나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기에 자신감을 갖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신감을 주고, 성도들에게도 긍정적인 자아상을 심어주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꿈은 요셉에게 새로운 목적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요셉이 꿈을 꾸는 순간 그의 인생에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목동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나를 기다리고 알았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릴 때, 깊은 구덩이에 빠질 때도, 나중에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갔을 때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을 때도, 그는 결코 당황하거나 실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에게는 분명한 목표, 분명한 하나님의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는 자신이 당하는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과정가운데 반드시 지불해야 하는 댓가임을 알았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고, 구덩이에서 파라오 제국의 최고 권력자인 총리의 자리까지 오는데는 무려 13년이라는 정말 피눈물나는 세월이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짧은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요셉에게는 너무도 긴 시간 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꿈은 하나님의 꿈이었고, 그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자신의 형편과 신세를 결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자신의 인생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실패보다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실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범사에 형통케 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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