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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1장(2013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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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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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6일 10시 43분 1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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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1장(20131027)
창29장 뒷부분과 30장 전반부를 보면, 야곱의 자녀들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0장 25절부터 마지막절까지는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3절에 보면,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사실, 야곱은 성실히 일했습니다. 40-41절을 보면,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하란에서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비참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과 함께 하심으로 야곱을 번성케 하셨습니다.
여러분, 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까? 당연히 다 있죠. 그렇다면, 하나님의 방법을 고수하고, 하나님만 붙잡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나의 발목을 잡아도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십니다. 마침내 거부가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무튼 야곱은 재산이 늘어나느 기쁨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외삼촌과 매형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배가 아팠던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이 아버지의 재산을 도둑질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절을 보면,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
그리고 2절을 보면, 외삼촌, 아니 장인도 이전과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눈치가 빠른 야곱은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외삼촌은 돈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더욱이 이 하란 땅은 야곱에게는 타향이었습니다. 일이 생겨도 야곱의 편을 들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벌어 놓은 재산은 고사하고 목숨마저도 위대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엇습니다. 야곱은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기억할 것은 왜 야곱에게 이런 위기가 찾아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야곱이 부자가 되었기에 만난 위기 같지만 영적으로 해석하면 야곱이 지금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하란입니다.
하란은 어떤 곳입니까? 하란은 재리와 유혹으로 얽혀있는 불신의 땅을 상징합니다. 그 옛날 아브라함에게 떠나라고 한 땅입니다. 그런데 지금 야곱은 그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믿음의 자손, 약속의 후손이니 야곱이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라반의 눈치를 보면서 믿음으로 살기보다는 재리와 유혹에 빠져 살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아마도 이 하나님의 명령앞에 야곱은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곧이어 자신에게 닥친 위기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다른말로 하면 이 위기는 야곱으로 하여금 하란을 떠나게 하려는 하나님의 역사였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어떤 위기가 닥쳐올 수 있습니다. 건강의 위기, 경제적이니 위기, 자녀의 위기... 그런데 그런 위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혹이나 내가 믿음으로 바로 서지 못한 것으로 인한 위기는 아닙니까? 불신의 땅을 떠나고 믿음으로 굳게 서라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면 우리가 다시한번 오늘 말씀을 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야곱인 결단해야 할 순간이 왔습니다.
하란은 떠나라는 말씀에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계속 하란에 머물 것인가?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합니다. 이것은 20년 만에 내린 위대한 결단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라헬과 레아에게 말합니다. 13절을 보면,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결국 아내들도 야곱의 결단앞에 함께 따르기로 순종합니다. 그러나 하란을 탈출하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외삼촌이 양털을 깎으로 간 사이에 조용히 야곱의 일행은 떠나게 됩니다. 21절 말씀처럼 도망을 갑니다. 그런데 탈출 후 3일 만에 야곱이 도망갔다는 소식을 들은 라반은 추격대를 이끌고 따라갑니다.
야곱은 라반의 손아귀애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정말 이제는 종이 되든지, 아니면 죽임을 당하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위기상황가운데 개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나타나셨습니다.
24절을 보면,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한마디로 야곱을 손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 앞에서 라반은 자신의 모든 계획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9절을 보면,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이처럼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특히 하란 땅을 너 다시금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을 반드시 보호하시고 도우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향한 소망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에 야곱이 하란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앞에 순종하지 못하고, 미적거렸다면 그는 목숨도 재산도 가족도 결국은 다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ㅂ지록 늦기는 했지만 더 늦기전에 하란을 떠나는 결단을 내렸기에 그 모든 것을 구원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땅의 것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늘의 것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땅에 것도 다 잃어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늘의 것을 붙잡으면 땅에 것도 얻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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