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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8장(2013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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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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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1일 22시 14분 5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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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8장(20131023)
오늘 본문은 야곱의 꿈에 대한 말씀입니다.
야곱은 고향 땅 브엘세바를 뒤로 하과 외가가 있는 하란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길을 가던 도중 광야에서 잠을 자다 놀라운 꿈을 꾸었습니다. 야곱은 그 꿈 때문에 절망 가운데서 일어설 수 있었고, 그 꿈 때문에 인생의 긴 겨울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꿈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잠자다가 꾸는 꿈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혹 꿈으로 무슨 계시를 받는다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야곱이 광야에서 꾼 꿈은 그런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꿈들은 아직 성경의 계시가 완성되지 않을 때입니다. 즉, 성경이 완전히 주어지지 않았을 때,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꿈이나 환상등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나타내곤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계시가 완성된 시대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완성된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이제는 더 이상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신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성경이 완성된 계시라고 해도, 성경또한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성경이라는 틀 속에 집어 넣게되면 하나님을 제한하게 될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을 두고,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는 방법이 오직 성경임을 기억하면서 또한 무한하신 하나님을 제한해서는 안된다 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야곱의 꿈은 비전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노숙하던 야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을 보면,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지금까지 야곱은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서는 들었고, 배웠습니다.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야곱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만나는 순간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덧붙여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문장에 왜 그렇게 중요하고, 성경을 보면 이제 계속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라는 문장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신앙의 정통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정통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야곱은 이제 집을 나왔습니다.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삭은 거부였습니다. 어쩌면 야곱이 장자권에 대한 욕심만 안부렸어도, 지금쯤 집에서 아버지가 아무리 그가 차자라고 해도 한 몫도 주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집을 나왔습니다. 이제 장자권이고 뭐고 아무 소용없습니다. 도리어 에서만 수지 맞았습니다. 야곱이 받은 몫까지 에서 것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눈먼 아버지를 속인 댓가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심지어 인간의 실수도 부족함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야곱이 아버지의 재산을 한푼도 상속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의 개입이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아저비의 유산만을 믿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이제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아버지의 유산이나 물려받아서 그냥 일평생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으로 끝내길 원치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어서 광야로 내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0-11절을 보면,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지금 야곱의 모습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광야에서 유숙을 합니다.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았습니다. 과연 그가 그 밤에 무슨 생각을 하며 잠을 이루었을까요? 저는 분명 야곱이 하나님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실제로 야곱이 의지할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속이고 나왔습니다. 엄마는 이제 성경에 이름도 한번 안나옵니다. 죽을 때 한번 나옵니다. 형 에서에게는 잡히면 죽습니다.
외삼촌 라반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야곱은 누구만 의지해야 할까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십니다.
12절을 보면,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우리가 이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찾으면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야곱을 만나셔서 그를 축복해 주십니다.
1. 첫 번째 복은 땅의 축복입니다.
13절을 보면,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2. 두 번째 복은 후손의 축복입니다.
14절을 보면,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3. 세 번째 복은 임마누엘의 복입니다.
15절을 보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아마도 야곱은 이 약속들 앞에서 감격했을 것입니다. 홀로인 줄만 알았고, 버림받은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금 하나님의 그에게 하신 약속들은 다 그에게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땅의 축복은 그가 지금 집을 나왔습니다.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나그네에게는 머무를 땅이 없습니다. 그 누구도 나그네에게 땅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사라가 죽었을 때, 헷 족속에게 돈을 주고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을 구입한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 야곱에게 절실했던 것은 땅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후손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인 자신의 후손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기약이 없습니다. 집에만 있었어도, 아버지뿐만 아니라 엄마 리브가가 어련히 좋은 각시를 구해 주었겠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금 야곱의 그런 아쉬움을 아시고, 자손들을 땅의 티끌같이 만들어주신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마누엘의 약속입니다. 지금 야곱은 도망자의 신세입니다. 도망자는 초조합니다. 사냥에 능했던 형 에서가 언제 자신을 사냥할지 모릅니다. 얼마나 그 마음이 조마조마했겠습니까? 혹 자기보다 먼저 외삼촌집에 사람을 보내어 야곱이 도착하자마자 먼저 낚아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야곱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며 너를 더나지 않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야곱이 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는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두려움이 이전의 두려움과는 달랐습니다. 하나님 만나기 이전의 두려움과는 차원이 다른 두려움입니다. 원어성경을 보면, 테러블이라는 두려움보다는 레버런스 라는 경외함 이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면? 그 이후의 그의 행동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이 그 밤에 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약속의 말씀을 듣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뭘합니까? 예배를 드립니다.
18-19을 보면,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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