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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6장(2013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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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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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0일 20시 45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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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6장(20131021)
1-11절, 이삭의 실수
12-22절, 이삭의 번영과 우물 분쟁
23-33절, 아비멜렉과 이삭의 동맹
오늘 26장은 이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언약의 축복들이 이루어지는 것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2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번제로 드리려고 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이 있습니다.
22장 17-18절을 보면,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여기에 보면, 네 씨가 크게 번성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씨가 누구를 말합니까? 넓게는 모든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녀들을 말하는 것이요, 작게는 이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12-13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의 씨가 번성하는 그런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언약은 성취되는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행하시니까 나는 가만히 있으면 될까요? 아니겠죠, 나도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삭이 그해에 농사를 지어서 100배나 되는 결실을 볼 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대게 100배의 복을 받았다고 하면, 어떤 투기나 모험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과연 정당한 방법으로 100배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로또에 당첨이 되거나, 어떤 술수와 투기가 아니고서는 그런 복을 받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오염된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분명,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삭에게는 이런 100배의 복이 임했을까요? 나도 이삭처럼 100배의 복을 받기 원하신다면 오늘 말씀을 꼭 기억하고, 이 말씀대로 기도하고, 행할 때, 그런 복은 나에게도 임할 줄 믿습니다.
1. 먼저 이삭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삭은 부모님과 하나님께 철처히 순종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삭의 순종의 모습은 22장에 나오는 모리아산의 번제사건에서 극명하게 들어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했을 때, 이삭의 나이가 대략 15살정도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삭의 나이는 115세 전후였습니다. 아버지에게 항거하려면 얼마든지 항거하고, 뿌리치고 도망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그 어디에서 이삭이 아버지에게 항거한 적이 없습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아버지께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오늘 2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그리고 6절에 보면,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더니’라고 나옵니다.
이삭이 거주하는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애굽으로 내려가서 흉년을 피해보려고 했습니다. 애굽은 나일강을 끼고 있었기 때문에 흉년이 들면 인근각처에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곳입니다. 이삭도 그곳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삭에게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애굽으로 가게 되면 하나님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아버지 아브라함도 흉년때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 어떤 변명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이삭을 귀히 여기시고, 100배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2. 두 번째, 이삭이 100배의 복은 받은 이유는 그는 평화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읽은 것처럼, 그는 여러 곳에 우물을 팠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아형 메워 버렸습니다. 그러자 이삭은 다른 곳으로 옮겨 우물을 새로 팠습니다. 그런데 그랄의 목자들이 자기들 소유라고 이삭의 목자들과 다투게 됩니다. 그러자 이삭은 그 우물을 양보하고 또 다른 곳에 다시 우물을 팠습니다.
그런데 또 분쟁이 생깁니다. 그러자 이삭은 다시 양보하고 다른 곳에 가서 우물을 팝니다.
어렵게 얻은 우물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고 양보한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피 터지게 싸워서 우물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당시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어떻습니까? 그는 시비가 없고, 싸움이 없는 곳을 찾아서 계속 이동합니다. 어찌보면 그 모습이 연약하다 못해서 가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생존경재의 치열한 사회 속에서는 도무지 살아남지 못할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생각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싸워서 이겨서 얻는 권리보다 양보함으로 얻는 평화를 더 소중하게 여겼던 자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에게 100배의 복을 주십니다. 내가 이겨서 얻는 복은 아무리 잘해도 2배, 아니면 3배, 아니 10배라고 합시다. 그래도 대단한 것입니다. 여러분, 내 능력으로 100배의 복을 받을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여러분, 이삭이 한 일이 뭡니까? 계속 양보, 양보, 양보... 그랬더니 하나님이 100배의 복을 주셨습니다.
오늘날의 사회는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마치 양보는 힘없는 자들의 변명에 불과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까? 평화는 나의 권리를 양보하지 않으면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삭처럼 평화를 위하여 나의 권리를 양보할 줄 아는 성숙한 그리스도인,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은 100배, 아니 1000배의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이삭은 인내의 사람이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삭은 다툼이 잇을 때마다 자신의 판 우물을 양보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장소를 옮겨가며 계속해서 우물을 팠다는 점입니다. 다툼이 없는 평화의 우물을 얻을 때까지 그는 쉬지 않고 우물을 팠습니다. 당시에 우물을 판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무슨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 우리나라처럼 아무 곳이나 파도 지하수가 나오는 그런 땅이 아닙니다. 물이 있는 곳을 찾으려면, 10리고 100리고 가야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이삭은 자신의 권리도 주장하지 못하는 유약한 사람같지만 사실은 정말 이삭은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지만 그는 포기할 줄을 모르는 끈질긴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방해할 수 없는 하늘에서 부어주시는 복이 임할 때까지 참고 참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은 하루 아침에 요행처럼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복을 받으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모두 인내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히10:36을 보면,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은 기다림의 미덕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만 기다리면 초조해 합니다. 요즈음 인스턴트식품이 얼마나 많습니까? 즉석해서 빨리 먹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 성도들도 만찬가지입니다. 그러다보니까 하나님의 축복도 빨리빨리, 즉석해서 받기를 원합니다. 하루아침에 결말을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100배의 복은 그렇게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 평화를 위위 자신의 권리를 양보하고 포기할 줄 아는 자, 인내하는 자에게 100배의 복이 임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삭같은 믿음의 소유자가 다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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