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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3장(2013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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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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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17시 05분 2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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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3장(20131017)
우리는 어제 22장에서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만나는 아브라함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100세에 얻은 독자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장작을 준비해서 모리아 산으로 갔습니다.
3일길을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우리는 그의 이런 순종의 모습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하나님의 test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시험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창세기 23장에는 완전히 다른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죽는 기사가 나옵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1-2절, 사라의 죽음에 대한 언급입니다.
사라의 나이 65세에 그도 아브라함을 따라 우르를 떠나 가나안땅에 들어오게 됩니다.
오늘 1절,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
그러니까 그녀가 가나안땅에 들어와서 산지 62년이 되었습니다.
언약의 후손인 이삭을 낳은 지 37년만에 사라가 죽은 것입니다.
성경은 사실 사라에 대해서 그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히11장에 보면, 11절에,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분명히 성경은 사라가 믿음의 여인이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충실한 반려자로서 함께 나그네 길을 가게 됩니다.
실로 사라는 열국의 어미로서의 변모를 갖추었습니다.
두 번째는 3-18절입니다. 아브라함이 헷 족속의 영지 가운데 막벨라 굴이 있는 에브론의 밭을 사라의 장지로 매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말씀을 잘 읽어보면, 실제로 사라의 죽음과 장례에 대해서는 별로들 관심이 없고, 그리고 뭐에 관심이 있습니까? 사라를 묻을 장지를 구입하는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그들의 조상이 묻힌 약속의 땅임을 보여줌으로써 그곳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언약 백성임을 알게 하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들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확신케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은 19-20절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를 헷 족속에게서 매입한 막벨라 굴에 장사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이 무엇일까요
1. 성경은 구지 나이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기록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보면, 구지 나이를 기록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앞에서 보았던 노아나, 셈의 족보도 보면, 나이가 나옵니다. 오늘 말씀도 보면, 사라가 127세에 죽었다고 나옵니다. 그러면 지금 아브라함의 나이는 137세입니다. 그리고 25장에 아브라함이 몇 살까지 살았다고 나옵니까? 175세입니다. 그러니까 사라가 죽고나서도 40년을 더 삽니다.
이삭을 몇 살에 낳았습니까? 사라가 90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삭의 나이는 37입니다. 그리고 아직 결혼을 안 했습니다.
사라의 죽음 앞에서 이삭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그것은 내일 24장에 나옵니다. 아무튼 사라는 그의 마지막 인생인 37년은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이 성취될 때, 그곳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때문에 사라의 37년은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실제로 사라의 삶도 결코 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신앙의 훈련을 받을 때, 사실 사라도 동일하게 신앙의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고향을 떠나 낯선 곳으로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가는 곳마다 자기의 목숨을 살리고자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말하도록 하는 그런 남편과 함께 다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놀라운 것은 사라가 남편을 ‘주’라고 하면서 순종하였다는 것입니다.
벧전3:5-6절을 보면,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여기에 보면, 아내들은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니다. 벧전3:1절에도 보면,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범죄 이후에 하나님이 주신 삶의 원리입니다. 비록 남편이 부족한 면이 있을지라도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 믿지 말라는 말까지 순복하면 안 되지만 정말 남편을 순복하는 그 행위로 말미암아 남편도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녀의 년수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순복한 년수인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나이가 하나님과 동행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사는 년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의 언약을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사라가 죽자 아브라함이 사라의 장지를 사려고 나갑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땅에서 지금 수십 년을 살면서 땅 한 평을 사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에서는 이것을 나그네로 살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사라가 죽자 그 땅을 조금 사서 무덤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렇게 땅을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서 그곳을 약속의 터로 삼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땅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후손들이 계속하여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무덤을 사기 위하여 그 지방의 사람에게 가서 밭과 거기에 딸린 굴을 팔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곳의 사람들이 아브라함에게 우호적입니다. 어느 땅이라도 무덤으로 사용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냥 가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구지 돈을 주고서 땅을 사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정당한 값은 치루어야 나중에 다른 소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제 그 땅은 이제 우리에게 주시기로 한 하나님의 약속의 땅임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정말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그땅에 다 뭍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하나님의 방법으로 언약을 성취해 가십니다.
그 구원의 역사를 함께 찬양하고,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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