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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2장(2013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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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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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5일 22시 32분 2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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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2장(20131016)
창25:7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향년 175세까지 살았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엑 장수의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의 인생 175세를 살면서 수많은 인생의 고비와 전기를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했던 것, 3가지를 말한다면,
첫 번째는 75세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결단을 내렸을 때입니다. 이것은 그의 인생에서 대단한 도전이요, 모험이었습니다. 아무튼 아브라함은 이때부터 100년을 더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게 됩니다.
두 번째는 그가 믿음의 삶을 살기 시작한지 25년이 되던 100세 때입니다. 그는 꿈에도 그리도 독자 아들, 이삭을 얻게 됩니다. 이삭을 얻고 나서 아브라함에게는 말 그대로 새로운 인생이 펼쳐집니다. 그동안 아브라함은 웃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삭’의 이름의 뜻이 무엇이었습니까? ‘웃음과 기쁨’입니다. 이삭이 태어나면서 그의 인생은 기쁨과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칠순, 팔순, 구순, 아니 100세가 되어서 안했던 잔치를 이삭이 젖을 뗀 기념으로 큰 잔치를 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이삭이 없는 아브라함의 인생이란 생각할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다시 어떠한 축복, 약속을 주시려나... 하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얼른 대답을 합니다.
오늘 말씀 1절을 보면,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분명 아라브함은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나... 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분명, ‘하나님, 지금 뭐라고 하셨나요’ 몇 번을 하나님께 되물었을 것임니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175년 생애에 세 번째의 중대 고비였습니다.
이삭에게 자신의 꿈과 희망과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살고 있었던 어느 날 하나님은 잔인하게도 그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는 이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요구하셨을까요?
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시험’이라는 단어가 두가지가 나옵니다.
하나는 영어로 temptation 이라는 시험과 test라는 시험이 있습니다.
주기도문에 나오는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에 나오는 시험은 바로 마귀의 유혹과 같은 temptation, 시험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시험은 test와 같은 시험입니다. 어떤 관문을 통과하기 위하여 치루어지는 시험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입학시험이나 자격시험, 운전면허 시험처럼, 어떤 자격을 얻기 위해 치루어야 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지금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두 번째 시험인 test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이처럼 test할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무엇인가 중요한 일을 맡기려고 할 때, 혹은 크고 새로운 은혜를 주시려고 할 때, 그 자격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test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 시험에 합격했을 때,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며 예비해 놓으신 상을 주십니다. 그러나 합격하지 못하면 예비한 상은 없었던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격없는 자에게,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결코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맡기지도 않을뿐더러 어떠한 은혜도 없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은 이 시험을 어떻게 치루었습니까? 잘 치루어 통과를 했습니다.
오늘 3-4절을 보면, 그는 아침 일찍 길 떠날 차비를 하고, 번제에 쓸 나무까지 쪼개어서 준비했습니다. 80km나 되는 먼 거리를 3일만에 도착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을 기다리고 기다린 사람처럼 때가 왔다는 듯이 서두릅니다. 과연 아브라함이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 맞습니까?
만약에, 내가 아브라함이었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주시지나 말지, 이제와서 번제로 드리라고요. 지금 장난합니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아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도망가든지
그러나 아브라함은 너무나도 전폭적이고, 즉각적인 순종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어떻게 아브라함에게 이것이 가능합니까?
아무리 성경을 읽어봐도 그 이유는 안 나옵니다.
그러나 결론은 딱 하나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아브라함의 순종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이 무엇입니까?
1. 첫 번째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삭을 어떻게 해서 얻은 아들입니까? 아브라함이 100세에, 사라가 90세에 얻은 아들입니다. 도저히 육신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이 말은 100% 하나님이 주신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삭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이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찾아가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주인이 찾아가시겠다는 것입니다. 맡아서 관리했던 종이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그에게 할말이 있다면.. 그 동안 이삭을 키우면서 수십년동안 기쁨을 누렸던 것만 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매사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test를 통과하는 열쇠입니다.
2. 두 번째의 영적인 교훈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라’는 것입니다.
이제 아브라함의 눈에는 이삭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삭에게 소망을 두고, 이삭을 믿으며 살기 시작합니다. 이삭이 없을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더니 이삭이 생기자 이제 하나님보다는 이삭을 더 의지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의 우상은 이제 이삭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허물어 뜨린 것입니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 이것은 아브라함에 대한 믿음의 시험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인생가운데 마지막 고비입니다. 아마도 그 날밤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가장 길고도 쓰라린 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는 결단하고 지체없이 길을 떠났던 것입니다.
어찌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것은 비이성적이고, 잔인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었기에 아브라함은 순종했습니다.
분명, 그 순종에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수반되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고통입니다.
사실상, 아비에게 자식을 죽이라는 것은 아버지보고 죽으라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식을 죽이면서 자기는 살려고 하는 부모는 세상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아브라함아, 너가 죽어라, 죽어야 산다. 모든 거승 포기해라, 그러기 전에는 복의 근원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없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의 순종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14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그리고 15절에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다시금 아브라함을 부릅니다.
그리고 이어서 16-17절을 보면, 엄청난 축복을 선사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test를 말씀으로 순종하며 통과한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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