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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8장(2013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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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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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2일 09시 15분 0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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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8장(20131011)
오늘 18장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5절,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하고, 그로 인하여 그들에게 복을 받고, 자식을 갖게 되는 기록이 나옵니다.
16-33절, 그 천사들이 소돔을 심판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소돔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16절부터 나오는 바울이 소돔을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내용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죄악에 대한 심판입니다.
20-21을 보면,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창13장에 소돔에 대한 소개가 나왔습니다.
13:10을 보면,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겉으로 보기에는 에덴동산같고, 애굽땅과 같이 기름지고, 너무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롯도 그땅을 선택하여 갔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어떻습니다. 그 죄악이 하늘에 닿을 정도로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영어에 보면, ‘sodomite'(쏘도마이트) 단어가 있는데, 그 뜻이 뭐냐면,
’동성연애자‘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남색하는 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어단어의 어원이 ‘소돔’입니다. 그러니까 소돔성이 그만큼 성적으로, 윤리적, 도덕적으로 타락한 도시였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소돔은 사해 연안 싯딤 골짜기에 위치한 가나안의 다섯 도시 중 대표적인 도시였습니다. 이곳은 요단강 저지대에 의하여 물이 풍족했고, 부요한 도시였습니다.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삼촌을 제치고서라도 차지하고픈 그런 도시였습니다. 육신적인 눈에는 마치 하나님의 동산 같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창13:13을 보면,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공의의 하나님은 반드시 죄악의 도성을 향해 진노의 채찍을 드십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자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악을 보고만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언젠가는 그 죄에 대한 심판을 묻는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소돔을 향하여 아브라함은 중보기도를 하게 됩니다.
22절을 보면,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아브라함이 대접했던 그 세 명의 나그네들 중에 하나님이 계셨는지, 아니면 그들은 소돔으로 가고 다시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그 나그네들, 정확히 말하는 하나님의 사자, 천사들은 소돔을 심판하기 위해 갑니다. 그리고 지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을 심판할 계속을 말씀합니다.
그때 아브라함에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23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아브라함이 지금 왜 하나님께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여러분, 그 죄악의 도성 소돔이 멸망하고, 없어지는 것이 더 좋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저희 집 찬이 하고 저녁때, 동네 앞을 나갔는데...
저쪽 경로당 앞에, 고물상 옆에 조그마한 술집이 개업을 했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밖에까지 의자를 펴놓고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저 집, 장사 잘 되네...’ 그랬더니
아이가 하는 말이 ‘술집들은 다 망했으면 좋겠어’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랬더니,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잖아’ 그러는 겁니다.
맞는 말이더라구요.
여러분, 술집이 망해야 합니까? 잘 되어야 합니까?
아무튼 우리는 술집이 잘되기 보다는 교회가 잘되기를 바라잖아요.
그런데 지금 아브라함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타락의 온상이요, 죄악을 극치를 달리는 소돔을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
왜 이런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곳에 사는 의인 때문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조카 롯 때문이겠죠.
아브라함은 지금 은혜와 긍휼을 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가 세상의 죄를 보면서 가져야할 자세입니다.
‘하나님, 저 죄악의 자녀들을 다 멸하여 주옵소서’ 가 아니라
예수님이 기도하셨던 것처럼,
‘하나님,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아브라함같은 중보자를 찾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끈질긴지 모릅니다. 몇 번을 번복하면서, 간절히, 매달리는지 모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런 중보기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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