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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5장(2013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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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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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07일 20시 41분 4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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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5장(20131008)
14장에서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해, 가나안 5개국도 이기지 못한 그돌라오멜과 메소포타미아의 연합군들을 쳐들어가서 그들을 무찌릅니다. 그리고 결국 조카 롯을 구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고 오는 아브라함을 맞이했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신비의 인물인 살렘왕 멜기세덱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소돔왕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을 통해서는 포도주와 떡을 먹게 되었고,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전리품의 십일조를 드리게 됩니다. 또한 소돔왕 앞에서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 15장에서 하나님은 이런 아브라함에게 다시금 말씀하십니다.
12장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나타나셨고, 이제 두 번째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처음하신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하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지금 아브라함이 승리하고 돌아오긴 했지만,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그 메소포타미아 연합군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일개 족장에게 쳐들어와서 쑥대밭은 만들고 갔습니다. 이제 기회만 되면 다시금 쳐들어 올 것입니다. 때문에 승리의 기쁨보다는 오히려 보복의 두려움이 더 컸을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두려워하지 말라’ 하면서 용기와 확신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신 말씀을 보면,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라함이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얼마나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방패’라는 말은 하나님이 그 어떤 적으로 부터도 막아주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큰 상급’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상을 베푸는 분이실 뿐만 아니라 상급 그 자체가 되신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우리의 상급이 되시는 것보다 더 크고 귀한 상이 없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뭐라고 말합니까? 2절을 보면,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이미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상급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는 하나님 말고 다른 것을 원합니다. 여러분, 이것은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 흡사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되는데.... 다른 것을 원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나물하지 않으시고, 그가 원하는 것을 또한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 3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지금 하나님에게 서운해 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과연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될 만한 사람인가?’ 하는 의심을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결코 아브라함을 나물하거나 호통치지 않습니다.
4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여기서 중요한 것이 뭐냐면?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그에게 말씀으로 다가가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택하신 믿음의 백성들을 대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반면, 믿음이 없는 롯에게는 어떻게 하십니까? 바로 행동으로 보여주십니다.
그 나라에 전쟁을 일으켜서 망하게 하십니다.
여러분, 나라가 망하면 국민도 다 망하는 것입니다. 롯은 전쟁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똑똑해도, 아무리 잘라도, 아무리 돈이 많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는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를 축복하십니다. 그래서 자녀에 대한 축복뿐만 아니라 오늘 7절을 보면, 땅에 대한 축복도 하십니다.
지금 아브라함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자녀였고, 또 다른 하나는 땅이었습니다. 그는 지금 나그네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오긴 했지만, 이미 거기에는 토착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직도 어느 한곳에 정착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땅한 평이 너무도 간절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십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계신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더 선한 것들도 인도하시고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또한 그 약속에 대한 증표로 언약체결의식을 행하십니다.
그것이 9절부터 나옵니다. 삼년된 암소와 삼년된 암염소, 숫양을 가져다가
반을 쪼갭니다. 그리고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갑자기 횃불이 나타나더니 그 조깨 고기 사이로 지나갑니다. 참으로 신기한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횃불은 여호와의 불이었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들은 반드시 이행될 것임을 이 언약체결 의식을 통해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만약에 약속하신 대로 행하지 않으면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한다는 것입니까? 나도 저 짐승들처럼 반으로 쪼개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의식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축복의 약속은 이처럼 하나님이 목숨을 걸고 주신 약속인 줄 믿습니다. 때문에 이 언약체결의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자신의 몸을 쪼개시며 영원한 구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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