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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8장(2013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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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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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29일 20시 54분 3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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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8장(20130930)
1-19절, 홍수심판의 종결
20-22절, 노아의 감사 제사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함을 보시고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십니다. 그리고 한참을 근심하시고는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빗자루로 쓸어서 쓰레받이에 담아 휴지통에 버리듯이 다 쓸어버리시기로 작정하십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육축과 기는 것과 공주의 새까지 모두 물로 쓸어버리시기로 결정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을 향한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속에서도 언제나 살아 남는 자,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는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바로 노아와 그의 아내, 그리고 그의 가족들입니다. 성경을 그를 향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창6:8-9 보면,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걱정이 없습니다. 그 어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서도 제외됩니다. 그렇다면 노아는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했는가?
어제 읽은 7장 5절에 보면,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그는 분명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대로 성실히 100여 년동안 방주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홍수가 나기 전 일주일 동안 세상의 모든 짐승들을 방주로 데리고 왔습니다. 여러분, 이쯤되면 방주는 누구의 것입니까? 노아의 방주가 맞죠. 그러나 하나님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 방주는 하나님의 방주였습니다.
마지막에 누가 문을 닫습니까? 하나님이 방주문을 닫으셨습니다.
그리고 방주에는 방향키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말씀대로 방주만 만든 것입니다. 성실히 그 사명을 감당합니다.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그런 자입니다.
결코,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가로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8장에서는 두번째로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였음 20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20절을 보면,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40일을 주야로 비가 내리더니, 150일 후에야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방주는 아라랏산에 머물게 됩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온 것은 오늘 13절 말씀처럼 노아의 나이 601년 첫째달 그 달 초하루날에 지면에 물이 걷히고 노아는 방주 뚜껑을 제치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방주에서 1년 이상을 지낸 것입니다.
여러분, 그들이 땅에 있는 물이 다 걷힌 다음에 처음으로 발을 디디는 순간 어떠했을까요? 흥분하지 않았겠습니까? 성경에는 뭐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감격을 주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까 그 순간 노아는 무엇을 했습니까?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정결한 짐승을 가져다가 번제를 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습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베푸신 그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역사를 만끽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요, 예배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예배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노아의 예배를 통해서 다시한번 예배의 본질에 대해서,
또한 어떻게 예배를 드리고, 또 예배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난지를 분명히 알게 됩니다.
1. 먼저, 오늘 노아의 예배를 보면, 분명한 예배의 대상이 있었습니다.
오늘 20절을 이렇게 시작됩니다.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
노아는 분명 여호와를 위해서 단을 쌓았다고 기록합니다. 예배는 전적 하나님을 향하는 행위입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 순서뿐만 아니라 심지어 분위기 까지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그 어떤 요소에도 인간이 영광을 받고, 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추어진다면, 그 순간부터 그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아닌 인간의 수고로 전락하게 됩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로만 생각하는 예배, 그분께로만 집중되는 예배가 진정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대상이 분명해야 합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에는 반드시 정성을 다한 제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20절 후반절을 보면, 노아는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결하다는 것은 흠없고, 티없고, 깨끗한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정성을 다한 제물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정성이 담긴 예물, 또한 예배를 받으십니다.
제가 아는 한 집사님이 있는데... 지금은 권사님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그 권사님은 새 옷을 사거나 새 신발을 사면 잘 가지고 있다가 주일날 처음 교회에 입고 오십니다. 그 이유는 먼저 하나님 앞에 가장 깨끗한 것을, 좋은 것을 입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저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저 모습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정성이 담긴 예배를 받으십니다. 그것이 형식으로만 끝난 때는 문제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그 중심 가운데 정성을 가지고 나아갈 때 분명 받으실 줄 믿습니다.
제가 매주일날 1부 예배 마치고 외국인 예배에 가서 축도를 합니다.
그런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외국사람들은 우리하고 예배드리는 정서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뭐 앉아 있는 자세나, 입은 옷도 그렇고요. 어제는 설교자가 슬리퍼를 신고 설교를 하더라구요. 사실, 겉모습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신앙의 지도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보고, 아무튼 안타까움이 있더라구요.
분명,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든 주님 앞에 나올 때 다 받아주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예배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고 생각한다면,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예배는 결코 인간 중심이 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노아가 정결은 짐승으로 번제를 드렸던처럼, 번제는 희생을 의미합니다. 마음을 다한 정성과 온전한 희생이 있는 예배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우리가 예배를 드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9장 1절에 보면,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에게 분명 복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 구체적이 복이 오늘 21-22절, 또 9장 1절에 나옵니다.
예배는 분명,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복에 감사하여 드리는 행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복을 받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예배의 현장에 임재하십니다. 찬양가운데 우리의 기도가운데, 말씀을 듣는 중에 함께 하십니다.
노아가 처음 땅에 발을 디뎠을 때, 얼마나 할 것이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예배를 그 어떤 것과 양보할 수 없었습니다. 예배에 가장 소중한 가치를 두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예배를 사모하여 주님께 나온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와 복이 넘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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