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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장(2013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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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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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22일 19시 54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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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장(20130923)
우리는 어제 창세기 1장을 읽으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분명 모든 존재의 창조자가 되시는 분으로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첫 번째로, 혼돈과 공허와 흑암가운데 있던 이 세상을 어떤 존재와 실체가 있는 질서있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만드신 그 모든 존재에 가치를 부여하신 분이십니다.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하시면서 만족하시고 그 실체들을 승인하고 인준하듯 가치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성경을 통해서 계속 계시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 분명,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생활인줄 믿습니다.
오늘 2장에서는 천지창조의 마지막 날인 일곱 째날인 안식일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1절에 보면, 하나님이 ‘천지와 만물을 다 이루셨다’ 말씀하시면서
이어지는 2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어찌 생각하면 하나님이 여섯 째날 인간을 만드시고 모든 창조의 사역을 끝내셨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2절 말씀을 잘 보면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분명 일곱 째날까지입니다.
2절에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여섯 째날에 마친 것이 아니라 일곱째 날에 마치셨다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면 일곱 째날에는 무엇을 만드셨는가?
성경에는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말씀하시만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은 안식일을 만드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그 전에는 안식일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곱 째날에는 안식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면 안식일과 관련되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몇가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첫 번째, 하나님은 안식일에 말그대로 안식하셨다.
성경은 분명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사역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실 때도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 일에는 쉴찌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에게 있어서 안식일을 지키고, 그 날에 안식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십계명에서 말씀하신 율법이기도 하지만 이미 하나님이 안식의 본을 보이시고, 안식일을 지키셨기에 우리가 안식일에 안식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사실, 지금은 그 안식일의 개념이 우리에게는 주일로 바뀌어서 우리가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정통 유대인들이나 어떤 종교집단에서는 예수님의 메시야됨을 부인하기 때문에 ‘안식일을 주일로 바꾼 것은 잘못된 것이다’하면서 끝까지 숫자적이고 날짜적인 안식일을 고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지키는 주일이나 안식일의 개념은 어떤 숫자나 날짜의 개념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 7일이 주일이기는 하지만, 교회 전통가운데 주님의 ‘부활의 날’을 기념하고 이날을 ‘주의 날’로 정하고 모여서 예배드리고 주님 안에서 참 안식을 취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안식일, 주의 날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분명 안식일에 안식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안식하면 어떤 육체적인 휴식, 피로회복을 위한 쉼을 생각하게 되는데 과연 하나님도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피곤하셨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전지전능하신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이 피곤할 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안식하셨는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진리를 한가지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안식일은 전적 우리 인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날이요, 축복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3절 말씀에도 보면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
이 복은 누구를 위한 복입니까? 바로 우리 인간들을 향하신 복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안식일을 참 주의 날로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이사야56:2절 말씀에 보면,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막2장에 보면, 안식일 날 예수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함께하던 제자들이 하도 배가 고파서 이삭을 잘라 먹게 됩니다. 그때 바리새인들이 이렇게 공격합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그랬더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막2:25-26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그 당시 성경에 능통했던 그들에게 삼상21장의 말씀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막2:27에 보면,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정하신 이유는 분명 우리 인간들에게 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해 창조하셨는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로,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 안식일에 복을 주셨다고 했는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거룩하게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출20:11 말씀에도 보면,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이사야 58장 13절 말씀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안식일을 여호와의 성일로 알아 존귀한 날로 지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성일로 구별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다섯째날, 여섯째날은 육적인 날이고, 일곱째 날은 거룩한 날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신 것은 그 날을 구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출31:13절에 보면 안식일의 성수의 여부는 이스라엘 민족과 타민족을 구별하는 기준이었습니다.
“너(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
이어지는 14절을 보면,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레위기 23장에 보면 너희는 안식일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이 되면 아무 일도 안하고, 오직 한 가지 하나님만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이방민족들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안식일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오직 안식일날 하나님만 기억하는 날이 될 때 거룩한 날로 지키는 것인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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