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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20장(2013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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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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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8일 06시 41분 4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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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20장(20130918)
어제 19장에서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 세상이 끝나는 날, 저 하늘에서는 잔치가 열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어린양의 혼인잔치입니다. 물론, 혼인잔치의 신랑은 예수님이시고, 신부는 우리 모든 믿는 자들입니다.
또한 그곳, 어린양의 혼인잔치, 천상예배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할렐루야’ 하면서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보면, 계속 하나님의 심판과 무시무시한 재앙에 대한 내용만 나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찬양하는 내용들이 계속 나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저 하나님의 나라에 갔을 때, 부를 찬양을 이땅에서 연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의 온상이요, 어두움의 권세자들은 종국에서 하루아침에 다 망하게 된다고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말씀이 19장의 내용입니다.
오늘 20장 말씀은 요한계시록 22장까지의 내용 중에서 가장 논란이 많이 되고, 해석하기 어려운 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천년왕국에 대한 기록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말론을 이야기할 때 ‘천년 왕국’, 또는 ‘메시야 왕국’이란 말을 자주 쓰고데... 사실, 성경에는 천년 왕국, 메시야 왕국이란 표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보면, 그런 비슷한 말씀들이 나옵니다.
2-3을 보면,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그리고 4절 후반절에 보면,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이어지는 5절을 보면, 이것이 첫째부활이라고 하면서 믿는 자들이 천년동안 평안을 누리게 되는 것을, 천년왕국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왜 갑자기 이같은 말이 등장하고, 천년왕국이 이게 되냐는 것입니다.
사실, ‘메시야 왕국’이란 말은 전적 구약적 표현입니다. 주로 유대인들의 종말관에서 나온 말인데요, 이것이 신약에서는 ‘천년 왕국’이란 표현으로
요한계시록에서 그 의미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대해서 학자들은 이 나라와 왕국이 과연, 지상에서 있는 일이냐? 아니면 저 하늘에서 있는 일이냐?에 대한 논란도 많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한 메시야 왕국은 당연히 이땅에서의 새로운 나라였습니다. 로마의 압제 뿐만 아니라 나라가 망해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을때도 마찬가지였고,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메시야 왕국의 도래를 갈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년왕국을 이야기할 때 교회와 연결시켜서 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어두움의 권세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발아래 무릎꿇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의 승리는 영원한 승리임을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 승리는 교회의 승리이고, 성도들의 승리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천년왕국은 주님의 재림의 때를 말하는 것이요, 영원한 하나님의 왕국 나라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경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구절을 가지고 종말론을 연구하고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종말론에서 세가지 천년왕국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혹시 들어보셨나요? 후천년설' '무천년설' '전천년설'등의 신학적 이론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후 천년설의 천년왕국은 천년 왕국의 문자적 해석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천년왕국은 새롭게 창조되거나 건 설되는 나라가 아니라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 세계는 의와 평화의 나라가 이루어 지는데 이 나라를 천년왕국이라고 한다는 설이 이 설입니다.
전천년설의 천년왕국은 전 천년설에서는 천년왕국을 문자적으로 해석합니다. 천년전설은 예수의 재림이 천년왕국 이전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성도들과 더불어 천년간 이 세상을 다스리며 그 후에 심판이 있다는 설입니다. 또 천년기전설은 재림후 천년왕국 전에 공중휴거와 7년 환난이 선행한다고 믿는 세대주의의 공중휴거와 7년 환난을 부정하는 역사적천년기전설로 나뉘어 집니다.
무천년설의 천년 왕국은 그 표현처럼 천년왕국을 인정치 않고 영적인 것으로 믿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이들의 주장은 부활 문제 에서 대두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의 재림 시에 생존 성도들의 변화와 죽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게 된다면 천년왕국 이 존속할 이유가 없다는 이론입니다. 이들은 계20:3절에 나오는 용을 결박하여 일 천년간 무저갱에 감금하는 일에 대하여 천년 기간을 교회 시대로 보고 있으며 사단의 결박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사단의 활동의 제한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첫째 부활에 대한 해석에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부활'로 곧 중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한다는 표현은 천상에 올라간 성도들의 천상에서의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일반적으로 무천년설을 성경적 종말론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에는 천년기전설을 수용하는 입장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교 초기 미국인 선교사들이 대부분 천년기전설에 가까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천년 왕국에 대해서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년기전설이나 세대주의에 기울어진 종말론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신학적 풍토가 한국에 시한부종말론이 팽배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서는 이 천년왕국이 결국은 이 세상이 끝나는 날, 종말과 함께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6절을 보면,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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