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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5장(2013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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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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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1일 22시 35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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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5장(20130912)
1절, 일곱 대접 재앙의 개시
2-4절,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찬양
5-8절, 일곱 대접 재앙의 준비 완료
오늘 15장의 내용은 4장부터 시작된 ‘일곱 인 재앙’과 ‘일곱 나팔 재앙’에 이어지는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 재앙’이 시작됩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들이 18장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오늘 15장은 서론적인 설명들이 나옵니다.
특별히 사단의 시험과 핍박으로부터 벗어나 승리한 성도들이 유리바다 앞에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는 장면을 소개합니다.
2-3절을 보면,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여기서 ‘어린양의 노래’와 ‘모세의 노래’를 같이 언급한 이유는 아마도 승리한 성도들의 모습을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사단을 이기시고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신 것과 출15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인도가운데 홍해를 건넌 이후에 애굽의 군대는 다 물에 수장되는 모습을 보면서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소위, 모세의 노래라고 합니다. 승리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지금 마지막 재앙을 앞두고 지금까지 모든 재앙을 넉넉히 승리하며, 또한 그 재앙들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난 자들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모든 재앙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재앙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 성도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찬양하는 자들입니다. 심지어 재앙 앞에서도 찬양할 수 있는 자가 성도들인 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 성도들은 무엇을 찬양합니까?
1. 먼저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의 승리를 찬양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예수님의 행적은 다 승리의 역사였습니다. 심지어 십자가의 죽음조차도 예수님에게는 승리의 과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 죽음이후에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외쳤던 말이 있습니다. ‘호산나 호산나...’했습니다.
요12:13을 보면,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여기서 호산나라는 말은 '우리가 당신께 구하오니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으로 히브리어 ‘호쉬아나’를 음차한 말입니다.
이 말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무리들이 외친 환호성입니다.
이것은 시118:25에 나오는 말인데요. 초막절에 제사장들이 제단 주위를 돌면서 암송하던 구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군중들이 하는 말이 호산나 호산나 하면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라고 외칩니다. 이것은 승리의 왕으로 입성하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닙니다. 또 그들의 생각처럼 로마제국을 몰아낸 것도 아닙니다. 가난과 굶주림, 자유와 평화, 사람들의 모든 인생의 문제들을 다 해결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 승리케 하실 주님을 바라보면서 호산나 호산나하면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해야할 찬양을 승리의 찬양인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능력을 찬양해야 합니다.
3절을 다시한번 보면,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수요예배 때 ‘사도신경’ 강해 설교를 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속성 중에 가장 대표적인 속성은 전능성입니다. 무소부재하시고, 모든 것을 하시고, 모든 것이 가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전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심판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마지막 때의 심판은 불가항력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하거나, 나의 어떤 노력과 수고와 능력을 통해서 심판을 줄일 수도, 늘릴 수도, 없앨 수도 없는 것이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심이 너무도 크게 때문에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마치 내가 지금 지구라는 둥근 원 위에서 돌고 있지만 전혀 내가 돌고 있는지, 공같이 둥근 것 위에 있는지... 지금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 전혀 감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도 그런 것입니다.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약은 인간이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분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주의 거룩하심을 찬양해야 합니다.
4절을 보면,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여기에 보면,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왜 주만 거룩하다고 말씀하는 것일까요? 제가 거룩하다는 말이 ‘하기오스’라는 단어를 쓴다고 했는데요. 이것은 흩트러짐이 없는, 올바른, 유일한, 구별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그분의 완전하고 유일하신 거룩하심 때문입니다. 피조물과 구별되시는 분, 올바름의 원천이 되시는 분, 우리가 그런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면 그분에게 잘 보여야죠.
우리가 그 분 앞에 영원히 해야할 일은 찬양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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