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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10장(2013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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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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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05일 17시 34분 3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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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10장(20130906)
일반적으로 요한계시록의 재앙에 대한 내용을 구분할 때, 9장까지 나온 내용을 환난의 중반부로 나누고, 그리고 11장부터 시작되는 일곱 대접의 재앙부터를 후반부로 나누게 됩니다.
오늘 함께 읽은 10장은 앞의 재앙과 뒤의 재앙을 연결해 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요. 어찌보면 중간에 삽입된 내용입니다.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특이한 천사가 나옵니다.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천사는 천사인데 힘센 천사라고 말합니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요? 오랫동안 성경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천사입니다. 그 모습이 어떻습니까? ‘그 얼굴이 해같고 발은 불기둥같고...’
이어지는 2-3절을 보면,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누구의 모습입니까? 세상을 심판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또 어떤 학자들은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을 천사로 등장시킨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힘 센 천사’는 천사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되는 천사를 말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2절에 보면, 그의 손에 작은 두루마리 책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있습니다.
아무튼 하나님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닌데, 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있는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원래 천사는 하나님을 수종드는 존재로 성경에는 나오는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심판 때에 천사들이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심판의 때에 왜 자꾸 천사가 등장할까요? 여러분, 천사는 영적인 존재이면서, 신비의 존재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심판과 말세의 재앙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과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사건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경험적적으로 해석하려고 할 때 어려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튼 힘센 천사가 큰 소리를 낼 때, 동시에 일곱 우레가 그 소를 함께 냅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레 소리는 초자연적인 소리를 말합니다. 신비의 소리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그 소리가 너무도 신기하고, 도무지 세상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소리이기에 기록하려고 했다고 4절에 나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또 소리가 들립니다. 이번에는 그 우레소리를 기록하지 말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6절을 보면, 그 힘센 천사가 말합니다.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뭘 지체하지 않는다는 것일까요? 당연히 세상을 심판하는 것을 지체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사실, 오늘 10장에 나오는 내용들이 다 신비한 내용이요, 영적인 소리들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신비롭고 영적인 소리는 누구는 듣습니까? 요한사도는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영적으로 깨어있고, 영적인 것을 인정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하늘의 소리, 영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요한사도처럼, 그 신비로운 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안이 열려서 영의 일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어지는 7절에도 보면,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이 땅에는 하나님의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비밀은 누가 알 수 있습니까? 영안이 열린 사람, 영적인 소리를 듣는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수요예배 때도 말씀드렸듯이 영적인 사람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우리가 믿음으로 충만할 때, 믿음의 눈을 떠야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믿음의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능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8절을 보면 다시 하늘에서 음성이 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뭐라고 합니까?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천사의 손에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9절에 보면 구체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그 두루마리 책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적혀있는 그 책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0절에 보면, 요한은 그 책을 천사에게 달라고 해서 먹습니다.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여러분, 이것이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간직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 부활승천하실 때에 말씀하셨습니다.
마28장 마지막절 20절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분명,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문에 그 어떤 환난도, 재앙도, 심판도 성도에게는 걱정이 없습니다.
이것이 종말의 때를 준비하는 성도,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의 때를 기다리는 성도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말씀가운데 서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두려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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