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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8장(2013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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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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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03일 21시 22분 4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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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8장(20130904)
1-2절,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는 모습
3-6절, 성도들의 기도의 분량과 환난의 도래
7절, 첫째 천사의 나팔로 인한 세계 3분의 1지역의 심판
8-9절, 둘째 천사의 나팔로 환난을 가져 올 곡의 등장을 보여 줌
10-11절, 쑥물로 인한 영적 생명의 살상으로 종말에 등장할 음녀의 모습을 보여줌
12-13절, 첫째~셋째 천사의 나팔로 인한 인류가 겪어야 할 세계적 피해를 말한다.
첫째부터 여섯째 인 재앙까지는 그 자체적으로 재앙의 내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8장에서는 일곱 번째 인을 떼는 순간, 일곱 나팔의 재앙이 시작되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8장에서는 첫째에서 넷째 나팔 재앙까지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중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일곱 나팔 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천사 하나가 성도들의 기도들을 하나님께 올리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3절을 보면,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그리고 이어지는 4-5절을 보면 이 기도가 과연 무엇인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성도들의 기도가 향로의 향이라고 했는데... 이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서 땅에 쏟았더니 우레, 음성, 번개, 지진이 났다고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한마디로,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서 세상에 대 재앙이 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이나 심판은 결코 독단적이거나 불의하게 행해지는 심판이 아니라 성도들의 기도가 그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당시 환난과 핍박가운데 있던 성도들의 마음 속에는 어떤 마음이 있었을까요? 지긋 지긋한 이놈의 핍박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안들겠습니까? 더 나아가서 그들은 이런 기도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저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이 우리를 이렇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보고만 계십니까? 하나님의 살아계심,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주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정말,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욕보이는 저들을 다 쓸어 버려주옵소서.’
혹시 이런 기도를 하지는 않았을까요?
나중에도 말씀드리겠지만, 계시록 21장에 보면, 요한사도가 세 하늘과 새 땅, 신천신지를 보는, 놀라운 광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새 하늘과 새 땅이 어디입니까? 새 예루살렘, 저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아마도 이 땅에서의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했는지 모릅니다.
더럽고 추한 모든 어두움의 세력들이 다 물러가고 온전해지는 나라를 사모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완전한 이 땅에서의 나라가 아니라 저 하나님의 나라, 진정한 새 하늘과 새 땅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8장에는 일곱 나팔의 재앙중에서 네 번째 나팔 재앙까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7절부터보면, 각 재앙마다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7절을 보면,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이어지는 두 번째 나팔 재앙도 보면, 8-9절을 보면,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절에 나오는 셋째 나팔 재앙도 보면,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하나같이 공통점이 뭡니까? 각 재앙마다 3분의 1에만 재앙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까요? 하나님에게 그 정도밖에 능력이 없어서일까요? 당연히 아니겠죠? 그 안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더 큰 환난과 심판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사실, 첫 번째 나팔 재앙만 보아도, 피 섞인 우박과 불이 하늘에서 쏟아집니다. 그래서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다 타버립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당연히 지금의 생태계의 질서는 완전히 무너지고, 지구에 산소가 부족하고, 먹을 것도 없고, 우리가 지난 여름 얼마나 더웠습니까? 두달동안 거의 비가 안오다시피했습니다. 그러나 반면, 서울과 중부지역은 비가 하도 많이 와서 홍수가 나고 날리였습니다.
왜 이렇게 기후가 자기 맘대로 일까요? 지구 온난화 때문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지면서, 저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그러 인해서 지구가 더 뜨거워지고, 기존의 기후체계들이 막 바뀌는 것입니다.
이제는 봄 가을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조금만 기후가 바뀌어도 이렇게 불편한데... 지구의 1/3의 나무와 풀이 다 타서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때는 불편함이 아니라 완전히 재앙인 것입니다.
그러나 1/3이라는 말 속에는 아직도 하나님의 진로가 쏟아질 부분이 2/3이 남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2. 두 번째, 이것은 또한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온 우주를 단번에 다 멸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삼대 칠중 재앙’으로 세상을 심판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끝내려면 단번에 다 때리차삐리지....
그런데 이런 심판과 재앙 가운데에서도 우리 인생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돌아올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재앙중에도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우리는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재앙가운데에서도 자비를 베풀어주십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쫒겨났을때도, 하나님은 가죽옷을 입혀주셨습니다.
노아의 홍수로 세상을 완전히 심판하시려고 했을때도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을 살리십니다.
바벨탑 사건도 하나님은 교만해진 그들을 다 죽이시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언어종족끼리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때가 되매 다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인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종말과 대 환난을 생각할 때, 낙망하고, 실망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께 소망을 갖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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