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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2장(2013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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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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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28일 22시 32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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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2장(20130828)
우리가 어제부터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책이라고 하는 요한계시록을 읽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요한계시록은 많은 상징과 비유와 은유적인 표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어제 1장13-16절에서도 보았지만, 심판주 재림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묘사가 어떠했습니까? 마치 무슨 괴물같은 모양입니다.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머리털을 양털같이 희고, 눈은 붙꽃같고,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주석같고, 음성은 많은 물소리 같고, 오른 손에는 일곱 별을 가지고 있고 입에서 날선 검이 나오고, 얼굴에서는 해같은 빛이 나오고... 그 모습을 보고 요한사도는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왜 예수님이 이런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요한에게 나타났을까요? 그리고 20절에 보면, 일곱이라는 숫자가 나오죠.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그런데 일곱이라는 숫자는 요한계시록 끝날때까지 계속 나옵니다. 한마디로 뭔가를 의미하는 숫자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요한계시록은 우리의 일반적인 사고나 이성적으로 이해하려고 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실제로 1:19절에 보면,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1장이 ‘네가 본 것’에 해당되고, 2-3장이 ‘지금 있는 일’에 해당되고,
4장부터 마지막 22장까지가 장차될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에 신비의 책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바로 읽고, 올바른 해석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2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요한계시록의 주제가 뭐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1장 1절에 나온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떠한 일을 하셨고, 또한 어떻게 재림하시고, 심판하실 것인가? 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예수님이 빠졌다고 하면 그것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또 한가지는, 요한 계시록을 누구에게 썼냐는 것입니다.
1:4절에 나왔죠.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요한계시록은 교회에 쓴 책이라는 것입니다. 1세기 말, 주님의 교회를 향한 외부로부터의 극심한 탄압과 핍박이 있었고, 또한 교회 내부에서는 이단들의 심각한 진리의 왜곡문제로 말미암아 진통을 겪고 있던 위기의 때었습니다.
원래 로마제국은 모든 제국의 식민지에 종교를 인정을 했습니다. 평화를 위해서 유화정책을 쓴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도 인정하고, 회당제도도 인정을 합니다. 때문에 유대교뿐만 아니라 기독교도 로마초기에는 특별한 핍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가면서 로마의 황제숭배사상과 기독교의 유일신 사상이 충돌하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 2장에서 아시아에 있던 초대교회 7교회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교회들이 있던 지역을 로마제국에 있어서는 가장 중심이 되는 지역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이 지역들에는 하나같이 로마황제를 숭배하는 신전들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기독교와 마찰이 생기겠죠. 또한 A.D.64년 로마의 화제사건를 전후로 기독교를 제국에 반역하는 종교로 여기면서 네로황제, 그 이후 도미티아누스황제를 거치면서 더욱 핍박이 가해지게 됩니다.
이때 성도들에게, 교회에 필요한 것이 뭘까요? 종말과 주님의 재림에 대한 계시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궁극적인 승리, 성도의 구원의 확신을 통해서 그 모든 환란과 핍박을 이겨내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너무도 귀한 성경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우리에게는 조금 거리가 있는 내용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성도들은 종말의 때, 말세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리어 지금이 더 어떻습니까?
말세에 대한 징조와 표적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때문에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주의 재림을 사모하고,
믿음으로 이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2장에서는 소아시아에 위치한 7개의 초대교회 중 4개의 교회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1-7절까지가 에베소 교회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8-11절, 서머나 교회 12-17절, 버가모 교회
18-29절, 두아디라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터키로 성지순례를 가게 되면, 소아시아 7교회터를 다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남아있는 교회터는 실제로 초대교회의 교회터라고는 할 수 없고요. A.D. 313년 로마의 콘스탄틴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에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들입니다. 실제로 4세기 전까지 교회는 어떤 건물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숨어서 예배를 드리고, 모였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읽고있는 에베소 교회나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교회들은 공식적인 건물이 있는 교회들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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