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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4장(2013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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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훈 (jjo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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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24일 21시 12분 0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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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건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는 부부는 진짜 부부가 아닙니다.
여러분, 부부가 서로 상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보면,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와 같이 기독교는 정말 사랑의 종교입니다.
그런데 지금 기독교가 욕을 먹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수 많은 교회들이 세상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있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부족해서 욕을 먹고 있는 걸까요?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인데 그 맛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맛을 잃어버리면 밟힌다고 하셨습니다.
빛을 잃어버리면 어두움에서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세상의 소금으로서 맛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어느 부부가 심하게 다투고 싸움을 했습니다. 속이 너무 상해서 서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내일 아침 일찍 회사에 가야 했기 때문에 아내가 볼 수 있도록 탁자 위에다 쪽지를 썼습니다.
“여보, 나 내일 회사에 가야하니까? 7시에 깨워줘요” 그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8시가 넘었습니다. 남편은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탁자 위를 보니까? 아내가 쓴 메모지가 보였습니다.
“여보, 7시예요. 일어나세요.”
여러분, 부부싸움은 자존심의 싸움입니다. 이 자존심을 버려야 진짜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요한일서는 정말 어려운 성경입니다.
내용이 어려워서 어려운 성경이 아니라, 실천을 강조하기 때문에 어려운 성경입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다른 말로 사랑은 실천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왜 실천적 사랑을 강조할까요?
첫 번째로, 우리 자신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7절 말씀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고 했습니다.
국어사전의 사랑의 의미를 찾아보면, 사랑은 “애틋하고 열렬하게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사도요한은 말하기를 성도는 애틋하고 열렬하게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용광로의 불은 모아진 불입니다.
불이 하나로 모아졌을 때 강철을 녹일 수 있습니다.
내가 불쏘시개가 될 때 교회가 부흥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면서 살려면 뜨겁게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은 언제 가장 행복하냐면 사랑 받을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자’ 이면서 ‘사랑받으려는 자’입니다.
하지만, 마귀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도록 바쁘게 하고, 외로움을 줍니다.
어느 누구도 내편이 아니야! 라는 생각을 주어,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내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임마누엘이 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1절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사랑을 하려면 사랑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이철환씨가 쓴 연탄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남부러울 데가 없어보였는데 콤플렉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눈썹이 없었습니다.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항상 짙은 화장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가 생겨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자신의 눈썹 때문에 항상 불안해했습니다.
3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잘 나가던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연탄배달이었습니다.
남편은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어느 날 언덕을 올라가는데 바람 때문에 연탄재가 날려 얼굴이 온통 검뎅이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눈물이 나고 답답했지만, 여자는 닦아낼 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남편이 눈썹부분만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을 닦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깨달았습니다.
남편이 자기의 약점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두 눈에는 감동의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작가는 바로 이것이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지적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수치를 들추어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껴안아 주고 존경해 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 자신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형상대로 지은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랑을 거부합니다.
그 이유는 더러운 자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한다면, 사랑의 증거를 보이라고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잘 알고 계시기에,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를 지불하셨습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우리를 살리려고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우리를 살리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전부이기 때문에 죽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제자들처럼 주님을 알고 있지만 주님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늘 두려워하면서 삽니다.
돈을 법니다. 공부를 합니다. 친구를 만납니다. 교회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평안이 없습니다.
늘 두렵습니다. 주님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경험하지 못하면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철저하게 신뢰해야 합니다.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가정이, 우리의 교회가, 우리 부부가 어떻게 되어야 하겠습니까?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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