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한일서 3장(20130820) |
 |
이중훈 (jjoongs) |
 |
2013년 08월 24일 21시 03분 31초 |
 |
48 |
어떤 사람이 사막에 서 있는 산을 바라보고 아주 위엄 있게 외쳤습니다.
‘산아, 내게로 오라...’
아무리 외쳐도 산은 작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산이 움직이지 않자, 사내는 ‘네가 오지 않겠다면 내가 가겠다’ 고 말하며 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는데, 그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산이 내게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산을 향해서 달려갈 때, 비로소 그 산을 정복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도 감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달음질을 할 때에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달리기에 룰이 있는 것처럼, 사명을 감당함에도 분명한 룰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룰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하나님의 법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인 줄 믿습니다.
단순한 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룰에 대해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사울입니다.
열심히 자기의 시간도 쓰고, 물질도 쓰면서 희생하고 봉사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주님과 상관이 없이 자기중심, 자기도취에 빠져 일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내가 하나님에 대하여 내 마음이 특심하였거늘.....’
그런데 다메섹으로 가다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여러분 사울은 자기 나름대로 주님을 위한 열심히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왜 핍박하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는 주님의 뜻이 아닌, 내 뜻대로 자기만족에 빠져 일하고 있지는 않는지 뒤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변함없는 한 가지 규칙, 곧 하나님의 방법대로 라는 삶의 기준이 결코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L.A 국제 마라톤에서 러시아의 '나데쯔 일야다나'가 여성부에서 당당히 1위로 골인을 했습니다.
세계 대회에서 1위를 했기에 그녀는 당연히 러시아의 영웅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세계적 방송매체들이 집중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하는 영광을 누리며 박수 갈채를 받고 있을 때,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당신은 실격입니다’
사연을 알아보니까 이 여성은 마라톤 도중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코스 옆에 있는 주유소를 향해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볼 일을 본 후에 다시금 마라톤 코스를 향해서 앞으로 가로질러 갔습니다.
최선을 다해 42.195Km를 뛰었다고 생각했고 결승점에서 우승 테이프까지 끊었는데, 그녀의 주행을 체크하던 심판관이 목적지를 도착하여 그녀의 실격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유는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나왔으면 화장실을 들어간 방향으로 돌아 나와야 하는데, 가로질러 뛰었다는 것입니다.
목숨 걸고 42.195K를 뛰었지만 법을 지키지 않았기에 실격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의 삶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내 방법, 내 생각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주가 원하시는 대로 충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그 하나님의 방법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23절입니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은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기를 요청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그 믿음을 가졌으면 계명대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어떤 종류의 감정, 사랑의 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우리의 행동에서 나타나지는 사랑을 말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분명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전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도가 사랑하는 이유, 교사로 섬기고, 성가대로, 헌신하는 이유가 무엇이어야 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오직 하나여야만 합니다.
사랑 때문에, 하나님 사랑 때문에 우리가 헌신하는 줄로 믿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백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빚진 자라’
성도 여러분, 빚진 사람의 마음이 어떨까요?
늘 빚을 갚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부담을 갖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빚졌기에, 그 빚진 하나님의 사랑을 갚으려고 몸부림을 쳐야합니다.
이런 사랑에 빚진 자로서 몸부림을 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랑에 빚진 우리에게 많은 것을 결코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2달란트 받은 사람이 4달란트 남긴 것이나, 5달란트 받은 사람이 10달란트 남긴 것에 대해서, 차별하지 않으시고, 똑같이 축복하고 똑같이 칭찬하신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사랑의 빚진 자로 그 빚을 갚으려고 하는 열정만 있다면 그 몸부림만으로도 하나님께서 칭찬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18절 말씀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랑은 감정이 아닙니다. 사랑은 삶이요, 행동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또한 주님께 사랑의 빚을 졌기에, 삶의 모습을 통해서 행동으로 교회를 섬기고 헌신하며, 맞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