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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3장(2013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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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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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12일 16시 41분 0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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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3장(20130811)
1-7절, 부부간의 올바른 도리
8-12절, 고난중의 성도의 삶
13-17절, 핍박자에 대한 성도의 자세
18-22절, 택한 죄인들의 대속을 위한 그리스도의 고난
오늘 1-7절까지는 부부간에 대한 교훈을 이야기하고,
8절부터는 ‘고난’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특별히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누구도 행복한 삶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인생에는 행복보다는 불행이 더 많고 기쁨과 즐거움보다는 슬픔과 고통이 더 많이 찾아옵니다. 이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인데도 사업이 실패하고, 무서운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자녀들이 곁길로 나가고,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직장을 얻지 못하여 낙심에 빠지는 등 참으로 마음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가정적으로 어려움이 생기면 그 모든 원인이 신앙생활을 잘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대장암에 걸려서 수술을 받고 의식이 깨어나고 있는데 병상을 찾은 교회 성도들이 말하기를 "목사님이 무얼 그렇게 잘못해서 저런 몹쓸 병을 얻었을까?" 하면서 혀를 차더라는 것입니다.
그 목사님은 생사를 헤매면서도 그 이야기를 듣고서는 마음이 너무 아파 견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고난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예수 믿으면 무조건 복 받는다. 고난이 피해간다 어려움이 없다. 무조건 형통한다’라는 식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무조건 고난을 정죄할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겪는 고난에는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 믿습니다.
1. 첫 번째, 성도들에게 오는 고난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9절을 보면,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왜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하고 합니까?
원래 구약의 율법을 보면,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을 뛰어넘어 사랑으로 대하라고 말합니다.
마5장에 보면,
38.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그러면서 44절에 보면,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누군가 나를 박해합니다. 그런데 내가 왜 기도해야 합니까? 그 박해와 고난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불평하고 원망하고, 낙망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고난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서 일생동안 고난 당하지 않고 평탄하게만 사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신앙생활하고 믿음생활한다는 것은 우리가 만나는 고난들 가운데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때문에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그 고난이 도리어 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14절을 보면,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대게 고난은 고난을 당하는 사람의 잘못이나 혹은 신앙의 유익을 위해서 찾아오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고난도 있는 것을 베드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의를 위하여 받는 고난인데 이러한 고난은 장차 하나님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는 자"(14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의를 위한 고난이란 복음을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이웃을 위해서 당하는 고난을 의미합니다.
산상수훈, 팔복에도 보면,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슨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0-12)
3.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14절 후반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여기서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라는 것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게 되면 우리는 세상이 주는 그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유보다 크신 분이신데 이 하나
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롬 8:31). 그래서 주님께서도 "몸을 죽이고 그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눅 12:4)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의를 위하여 고난을 당할 때 두려워할 것이 없는 것은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고난 당하는 자에게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취급하는가 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가에 있어야 합니다. 다른 것은 전혀 문제 삼을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면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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