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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8장(2013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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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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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26일 04시 32분 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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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8장(20130726)
오늘 8장에서는 이미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언약에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어떻게 새언약으로 완성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1~6절, 예수님은 새 언약,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에 대해서
7~13절, 새 언약의 필요성과 기원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특별히 오늘 8장에서는 옛 언약(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율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은 낡아 없어지지만, 새 언약(오늘 성경을 보면, 더 좋은 언약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복음을 말합니다)은 영원토록 우리에게 적용되는 불변의 언약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합니다.
그 동안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그는 우월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창조주이시고, 하나님이심을 이야기 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1,2장에서는 천사보다 훨씬 뛰어난 분으로 우월하신 분으로 소개합니다.
또 3,4장에서는 모세, 즉 율법보다도 우월하신 분으로 소개 했습니다.
그리고 4장부터 7장까지는 아론을 통해서 세워진 대제사장보다 더 우월한 멜기세댁의 계보를 통해서 세워진 대제사장이라고 예수님의 우월성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8장에서는 모세를 통해 주어진 옛 언약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워진 새 언약을 통해서 다시한번 예수님이 누구시고, 그 분이 무슨 일을 했는가?를 기록합니다.
먼저, 1절을 보면 새 언약을 주신 대제사장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씀합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1. 첫 번째, 그 분은 하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첫 번째로, 예수님의 왕권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통치하시고, 또 성도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는 분임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도 당연히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가 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도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대제사장의 사역을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어제 7:23-24에 보면, “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오늘 8장 2절에도 보면,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2. 두 번째, 하늘 성소와 하늘 장막에서 우리를 위한 중보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때문에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요14:6, “...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주님의 영적인 대제사장 사역은 지금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새벽에도 주님만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4절을 봅니다.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여기에 보면,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것은 레위기16장, 23장, 또 민수기 29장에 나오는, 대 속죄일에 근거한 말씀입니다.
이것은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씩 성막 안의 지성소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모든 백성의 죄를 위하여 대신 제사를 드리는 규례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요한 절기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날로 여기는 것이 바로 속죄일입니다. 이 날을 ‘그 날’이라고 성경은 표현했습니다.
레23:27-29을 보면,
“27.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9.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성경을 보면, 대속죄일처럼 까다롭고, 복잡한 제삿날도 없습니다. 일을 하면 안되고, 특별한 옷을 입고, 제사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대제사장도 일주일 전부터 부정한 것을 피해야 하고, 만약에 모르고 만졌으면 다음 서열의 대제사장이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전부터 대속죄일 위해 연습용 제사를 매일 드려야 합니다. 어찌보면 대 제사장은 대 속죄일 때문에 세워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말미암아 단번의 속죄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자신의 몸과 피를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래서 9장 12절을 보면,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말씀드린 것처럼, 속죄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유대인들은 대 속죄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TV에서도 종종 다큐멘타리로 나오는 것을 봅니다. 사람들이 속죄일 전날에 닭을 사다가 목을 비틀어서 머리 위로 3번을 흔든 다음에 ‘이것은 나의 대속물, 나이 대속죄, 나의 대속물... 이 닭은 죽음을 맞이하겟지만, 나는 행복한 삶과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라고 외치면서 욥기와 시편의 몇 구절을 읽고는 닭 머리에 안수를 하고, 대속물로 닭을 죽이고, 그 죽은 닭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대 속죄일 금식 전까지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에게 인터뷰 하는 것을 보니까 그들도 지금은 어떤 의미를 두기보다는 ‘전통이니까...’ 한다고 말하더라구요.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제사를 통해서 더 이상 매년 반복해서 속죄일을 지킬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을 보면, 이것이 바로 더 좋은 언약, 새언약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6절을 보면,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이어지는 7-8을 보면,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새 언약이 생긴 것입니다. 7절의 말씀처럼, 첫 언약, 옛 언약이 무흠할 수 없기에 새 언약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옛 언약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노예와 같은 처지에 있던 이스라엘 열조들의 손을 붙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던 날에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저버리고 그 같은 언약을 준행치 아니하였습니다.
따라서 자동적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맺어졌던 옛 언약은 효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지 못하고 진노의 심판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옛 언약은 사람들의 불의로 인해 그 효력이 상실되었지만 새 언약은 사람들의 불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 효력을 간직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12절을 보면,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이 새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체결된 새언약은 은혜의 언약이요, 사랑의 언약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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