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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3장(2013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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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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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20일 16시 28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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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3장(20130721)
오늘 히브리서 3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을 보면,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앞에 나온 1,2장에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쭉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1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선지자보다 위대하시고, 천사보다 더 뛰어난 분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한 2장에서는 그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큰 구원을 주시기 위해 어떻게 했다는 것입니까? 십자가에 달리셔서 고통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천사보다 죽음을 통하여 잠시 동안 우월하지 못하게 하셨다는 것은 가장 큰 하나님의 고통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특별히 지금 핍박과 박해를 받고 있는 성도들에게 지금 우리들보다 예수님은 더 큰 고난과 고통을 당하셨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3장에 다시금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당시 히브리서를 읽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복음을 들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던 자들입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 믿음생활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핍박과 박해로 인하여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신앙이 식어지고 믿음을 저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2-13절을 보면 또 다시 배교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그런데 이런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내부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14절을 보면,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시작했을 때의 그 확신을 끝까지 견고히 잡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신앙이 그냥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저께 금요기도회 때에도 말씀드렸지만,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면 그것으로 끝납니까? 아닙니다. 이제부터 시작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바다를 건너면 바로 가나안으로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여정은 거기서부터 시작인 것입니다. 때문에 내가 예수님 만나 구원받은 그 순간에서 우리의 신앙이 멈춰있어서는 안됩니다.
더욱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1절에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말은 더욱 우리의 신앙을 성장하게 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1. 먼저 우리 성도들의 위치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1절에 보면,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를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이제 우리가 하늘에 속한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 말은 하늘의 축복에 참여한 자요, 하나님의 기업을 유업으로 얻을 자라는 말입니다. 이 땅에 사사로운 것에 연연하지 말고, 우리의 소망을 저 하늘에 두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서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이 되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막힌 담을 허시고, 중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2. 그래서 두 번째는 주님의 중재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2절을 보면,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또 5-6절에도 보면,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모세라는 인물은 마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중재자와 같은 자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 하나님의 세움을 받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한 사람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중보자로서 그 사명을 다한 대제사장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공식으로 모세의 형인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세웠지만 모세는 시내산에서 언약으로 맺을 하나님과 백성의 중보자로서 시내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누가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재자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이 내일 볼 4장에 나옵니다. 4:14-16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가 예수님의 중재 때문에 이 시간도 감히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오게 되었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위해 이땅에 오시고,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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