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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2013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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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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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16일 17시 56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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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20130717)
바울서신 중에 가장 짧은 서신이 바로 빌레몬서입니다. 오늘 읽은 것처럼 1장 뿐입니다. 그러나 어떤 서신서보다 그 내용이 심오하고, 기독교의 핵심적인 사랑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신자는 책의 이름처럼, 1절에 나오는 빌레몬이라는 사람입니다.
사실 2절에 보면, 또 여러명의 수신자들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시 빌레몬의 골로새교회의 중심 인물이었습니다.
바울이 빌레몬서를 쓰게 된 동기와 목적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라는 종이 있었는데 그가 주인에게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쳤는지는 잘 모르지만 주인을 떠나 로마에 왔다가 로마 감옥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음으로 변화가 된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오네시모를 주인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그에 관해서 추천서를 써 보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빌레몬서에 그 내용이 언급이 됩니다. 그리고 바울은 친히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잘 영접하고 돌봐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그래서 10절을 보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바울이 로마감옥에 있으면서 오네시모를 만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가 바울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16-18절에 바울이 빌레몬에게 부탁을 합니다.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과연 오네시모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울은 그를 지금 어떻게 추천하고 있습니까?
11절,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아마도 오네시모는 바울의 이러한 추천에 대해서 너무도 감사하고 감격했을 것입니다. 사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에 대해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노예였습니다. 또한 주인을 도망친 노예입니다. 만약에 빌레몬이 그의 종 오네시모를 찾기만 한다면 어떠한 행동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로마법에 의하면 그는 죽은 목숨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네시모를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16절을 보면,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그를 종으로 대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믿는 형제로 대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오네시모로 인해서 손해를 입은 것이 있다면 바울 자신이 보상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주인과 종의 관계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사회에서는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당시 기독교가 어떻게 그 사회와 시대에 놀라운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이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바울이 오네시모를 소개할 때 뭐라고 합니까?
11절,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저와 여러분이 언제나 유익한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유익한 종이 되어야 한다.
또한 교회에서 덕을 세우는 유익한 종이 되어야 한다.
또한 세상에서도 유익한 종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이나 이웃에서나 지역사회에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처하고 일하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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