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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1장(2013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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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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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08일 21시 49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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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후서1장(20130709)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쓴 서신서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쓰여진 서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가 바울이 로마감옥에 1차로 투옥되고, 약 2년 만에 석방되고 나서 마게도냐 지역을 여행하는 중에 디모데에게 쓴 서신인데, 그 시기가 약 A.D.63년부터 A.D 67년사이로 추정을 합니다. 그 이유가 디모데후서를 쓴 연대가 바울이 로마감옥에 2차로 투옥되던 해를 A.D.67년으로 학자들이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자신의 동역자요, 영적인 아들이었던 목회 초년생이었던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를 어떻게 섬기고 사역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목회적 조언을 하는 그런 내용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에베소교회는 초대교회의 다른 교회들처럼, 유대주의적 율법주의와 영지주의에 영향을 받은 성도들로 인하여 교회 안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로마제국의 권력자들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또 교회 안에서는 영적인 질서와 관련해서 여성의 위치와 지위에 대한 것, 과부들에 대한 것, 종과 주인들과의 관계, 교회 일꾼을 세울 때의 주의할 점... 다양한 주제들이 언급되었습니다. 그 만큼 당시 에베소교회의 많은 현안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디모데가 그 모든 일들을 처리하고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울이 너무도 자상하게 목회적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제 디모데후서는 2차로 로마 감옥에 투옥된 바울이 자신의 순교를 앞두고 다시금 디모데에게 편지를 쓴 것입니다. 마치 유언과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런데 디모데후서를 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면 A.D.64년에 로마에 엄청난 일이 생기는데 로마시에 대 화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당시 로마 황제였던 네로황제는 그 모든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 씌우게 됩니다. 그 이로 인하여 기독교가 엄청난 박해를 받게 됩니다. 처음에는 로마를 중심으로만 시행되었던 박해가 점차 로마 제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박해로 인하여 바울도 다시금 로마감옥에 투옥되었고, 순교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많은 교회들이 내부적인 갈등을 겪게 됩니다. 어떤 성도들은 이런 외부의 핍박으로 한하여 순교의 각오를 하면서 더욱 신앙이 견고해지기도 했지만, 또 어떤 성도들은 고난을 참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는 배교하는 자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틈타서 더욱 이단들이 기독교 진리를 해치고, 미혹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도 비록 감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고 있지만, 다시금 교회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굳건히 서기를 바라면서, 핍박에 굴하지 말고, 안으로 이단들을 경계하고, 복음의 진리와 교회를 수호하라는 교훈과 함께 디모데를 격려하는 내용이 바로 디모데후서입니다.
디모데후서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1장 도입부분을 보면, 문안인사를 하고, 격려하는 내용이 나오고, 고난에 두려워하지 말고, 인내할 것을 권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2장~4:8 까지 본론부분은, 충성된 사역자의 임무와 자세에 대해서, 그리고 말세에 있어서 고난과 이단들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4:9~ 마지막 22절까지 결론과 인사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에 핵심단어가 있는데, ‘인내’라는 단어입니다.
오늘 11-12절을 보면,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여기에 보면, 자신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사명을 감당하기에 이로 말미암아 자신이 고난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고난의 때를 주님이 오실 때까지 감당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중요한 것이 많지만, 특별히 인내라는 덕목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성도들이 많이 넘어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다들 잘 감당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어려움이 있고, 힘든 일들이 생깁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지치게 되고, 불평하게 되고, 낙망하게 됩니다. 때문에 인내라는 성령의 열매가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8절에 보면 우리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 정확히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여기에 보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성도가 복음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회피한다면 그것은 참 성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지금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감옥에 간다는 것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요,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어떻게 그 모든 고난을 능히 감당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았는가? 하면, 그는 복음에 대한 보상과 열매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일을 하면서 보람도 있겠지만, 만약에 일을 했는데 월급을 안 준다면, 계속 일할 수 있나요? 한두달은 참고 일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은 할 수 없죠. 아마 다른 직장으로 옮길 것입니다.
오늘 8절에도 보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고 말합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비결은 보상과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9절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12절을 보면,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이처럼 복음을 위한 삶은 보상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를 구원해 주셨고, 또한 날마다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은 은혜와 복이 있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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