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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3장(2013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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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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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03일 19시 42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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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3장(20130704)
교회에 많은 사역이 있고, 일들이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교회를 섬기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꾼을 세우고,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교역자를 청빙하고, 중직자를 세우는 것 뿐만 아니라, 교회학교를 섬기는 교사들, 또 찬양대원들, 제직부서의 부장과 부원들까지... 누구를 세우고, 어떤 일꾼이 그 사역을 하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일꾼을 임명하거나 세울 때, 신중하게, 한번 더 기도하고, 또 한번 더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교회를 섬기는 직분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것이지를 기록합니다. 그 직분이 너무도 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그 직분을 감당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자격이 요구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 먼저, 교회의 직분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습니다.
1절을 보면,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여기서 말하는 감독과 집사는 오늘날로 말하면, 목사와 장로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또는 중직자들, 교회지도자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1절에 보면 어떻게 시작합니까? ‘미쁘다 이 말이여’ 라는 관용구를 사용하였습니다(딤전1:15; 4:9; 딤후2:11).
이 말의 의미는 ‘믿을 수 있는, 또는 믿어야 하는 확실한 어떤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쓴 말입니다. 오늘 1-13절까지 뭔가 중요한, 꼭 믿고 알아야 하는 것을 지금 바울을 디모데에게 이야기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내용이 뭡니까?
교회의 일꾼, 지도자를 세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선한 일"이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단순히 도덕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제가 저번에도 말씀드렸는데요. 성경에 나오는 ‘선’은 언제나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선한 일이란 영어성경을 보면, noble task(고귀한 과업)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것이 이처럼 너무도 고귀하고, 노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행20:28을 보면,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서 권면하는 말 가운데 감독을 위시한 교회의 직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도록 하기 위하여 직분자를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양떼들을 돌보도록 하기 위하여 "성령이 저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를 삼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직분이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주신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살피기 위해서 우리에게 직분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직분을 감당하는 것을 양을 돌보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목양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을 내가 잘 돌보아서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영광이 있습니다.
감히,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의 양을 섬기다는 것이 영광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직분을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내 성격대로, 내 스타일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내가 무엇을 하는양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는 청지기라는 생각을 잊지 않고, 주인의 영광을 위해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2. 두 번째는 직분자의 자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2절부터 13절까지 계속 나오는 말씀이 그런 하나님의 영광스런 직분을 감당하는 자는 어떠한 자격이 되어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고귀한 직분을 하게 될 직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어떤 사람들을 세워야 하는지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그러면 나는 과연 자격이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기준에 맞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토록 철저한 기준으로 직분자를 세우는 것일까요?
그런데 이 자격 기준을 자세히 보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기준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게 어떤 사람을 세울 때, 그 사람의 능력에 그 기준을 맞출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느냐’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교회의 일꾼을 세우고, 사람을 세우는 기준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직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3절을 보면,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성경은 우리가 직분을 잘 감당할 때 주시는 은혜와 복을 말씀합니다.
하나는, 아름다운 지위를 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지위는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지위와 영적인 권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은혜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는다"고 말씀 가운데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담력"이라고 하는 말은 헬라어에 "확신"이나 "자유"라는 뜻을 가진 의미와 같은 단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직분을 잘 감당할 때, 우리가 이땅에서 날마다 확신을 갖고, 흔들리지 않고, 자유함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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