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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1장(2013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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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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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01일 22시 34분 4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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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1장(20130702)
디모데전서는 로마 1차 투옥에서 풀려난 바울이 마게도냐를 여행하는 중에 에베소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던 젊은 목회자였던 디모데에게 당시 에베소 교회가 직면하고 있던 여러 현안들에 대한 목회 지침을 주고자 써 보내 서신으로 알려집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 자신이 세운 소아시아 지역의 교회들을 두루 방문하던 중에 골로새를 방문하고 이어 에베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빌립보에서 온 디모데와 합류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 에베소 교회의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신실한 젊은 동역자인 디모데를 에베소로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의 마음속에 계속 걱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디모데의 성품을 잘 알고 있던 바울은 과연 목회 경험도 별로 없고, 또 디모데는 완전히 순둥이 이거든요.
과연, 그 힘든 교회,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염려하는 중에 편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편지의 내용을 보면, 에베소교회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힘과 용기를 갖도록 격려하는 내용이 디모데전서의 내용입니다.
당시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 교회의 어려움은 무엇인가하면, 에베소 교회 뿐만 아니라 당시 모든 초대교회를 어지럽혔던 두가지의 사상이 있었는데, 하나는 유대주의적 율법주의였고, 다른 하나는 영지주의였습니다.
우리가 계속 앞의 서신서들을 보면서도 이 두가지의 사상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특별히 유대주의적 율법주의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냐면? 구약의 율법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몇천년을 이어온 것이기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인본주의적인, 민족주의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입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구원은 믿음으로가 아니라 모세의 율법을 문자적으로 준수해야만 가능하다는 교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말한, 아니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음과 맞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러한 유대주의적 율법주의는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식일교회나 하나님의 교회같은 이단들을 어떻습니까? 지금도 안식일을 지킵니다. 심지어 유월절도 지킵니다.
그리고 우리 보고는 왜 십계명에도 보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했는데 안식일을 안 지키고 주일로 지키냐고 따집니다.
여러분, 이런 사람들 만나면 뭐라고 해야 합니까? 날짜로 따지면 안식일은 토요일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토요일날 예배드리면 될까요?
여러분, 그들은 여전히 구약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구약의 율법은 안 지켜도 되냐?’ 그런 것이 아닙니다. 구약은 예수님이 오시기 이전입니다. 때문에 구약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모든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이 주일의 개념으로 바뀐 것은 요 몇 년사이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이미 2,000년이나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안식일과 주일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이미 기독교는 2,000년을 안식일을 주일의 개념으로 여기고, 예배를 드렸는데, 지금 와서 왜 그렇게 하냐고 하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초대교회를 힘들게 했던 또 한가지는 영지주의입니다.
그들은 당시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은 자들인데 인간의 영혼만을 중시하고 육체를 경시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영적인 지식을 알게 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극단적인 금욕주의자들이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육체적 쾌락주의를 부르짖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육체가 아무것도 아니니까 쾌락을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했지만, 인성의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자들이 교회 안에 있으면 얼마나 어지럽겠습니까? 그런데 에베소교회안에 이런 영지주의에 영향을 받은 성도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당시의 모든 나라들은 로마제국의 영향력 아래 있었습니다.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로마정부의 감시와 핍박은 날로 심해져 갔습니다. 때문에 교회는 로마정부나 국가의 권력자들과의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주위를 요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당시는 여성을 경시하는 풍조가 지배적이었던 시대입니다. 그런데 교회에는 남성들보다 항상 여성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당시 사회는 공적인 모임에 여성의 참여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교회만은 안 그런 것입니다. 때문에 교회에서는 대 사회적인 교회의 이미지 정립을 위해서 교회 안에서의 여성이 위치와 지침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디모데전서를 쓴 것이고요. 이러한 내용들이 디모데전서에 다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1장에서는 1-2절, 문안 인사가 나오고,
3-11절, 이단과 이단 사상에 대해서 어떻게 경계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12-20절, 이단의 공격에 맞서서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수호해야할 목회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19절을 보겠습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리고 20절에 보면, 그들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그들도 처음에는 순수한 믿음, 착한 양심을 가지고 믿음생활을 잘 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파선했다’는 말은 처음에는 잘 출발하고, 항해를 하다가 중간에 폭풍을 만나거나 암초에 부딪쳐서 배가 파선되듯이, 믿음이 부서지고, 파선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파선되는 지경까지 가게 되었을까요?
20절 후반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그들이 신성을 모독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들도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점 믿음이 식어지고, 기도하지 않고,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 않고, 말씀을 듣지 않으니까... 이단과 거짓 사상에 현혹되고, 예수님의 신성,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고, 무시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이 파선되지 않도록 언제나 주의 해야 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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