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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1장(2013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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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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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23일 20시 07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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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1장(20130623)
우리가 데살로니가전서의 내용과 교훈을 이해하려면, 먼저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를 쓰게 된 동기와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행17장에 보면,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때,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이를 시기한 유대인들이 폭력배들을 동원해서 바울 일행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형제들이 밤에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피신을 시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의외로 복음을 전하는데 많은 결실을 얻게 됩니다.
행17:11을 보면,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또 다시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소문을 듣고 베뢰아까지 와서 소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바울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아덴으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이 실제로 데살로니가에서 머물면서 전도한 기간은 약 3주 정도 밖에 안됩니다. 안식일날 몇 번 회당에 가서 복음을 전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은 고린도로 가면서 데살로니가에 실라와 디모데를 보내어 교회의 상황을 알아보게 합니다. 그때 몇 명이 바울의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었던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행18:6에 보면, 데살로니가로 갔던 실라와 디모데는 고린도로 내려와 또다시 바울과 합류하는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와서 바울에게 들려준 내용은 너무도 의외였습니다. 바울이 생각했던 것보다 그들의 믿음과 신앙이 너무도 견고했던 것입니다.
오늘 6-7절을 보면,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그래서 오늘 2절을 보면,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바울을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을 생각할 때 마다 미안하기도 하고,
왜냐하면 자의든 타의든 아무튼 피신해 왔잖아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신앙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너무도 대견하고, 너무도 감사했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라는 지역은 지금도 온천이 유명한 도시입니다.
주전 300년경에 알렉산더의 장군 중의 한 사람이 이곳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자신의 아내 이름을 따라 데살로니가라 명하게 됩니다. 이후 도시는 급성장하여 마게도니아 지역의 중심 도시가 되었고, 주전 167년 로마가 마게도니아를 점령하면서, 마게도니아의 수도 구실을 하게 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의 내용은 앞에서 대체로 두가지 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앞에서 말씀드린 유대인의 박해 아래서도 데살로니가 교회가 굳게 서 있는데 대한 칭찬이요, 둘째는 저들 가운데 자라고 있는 어떤 잘못과 오해를 교정 시키는 일이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부활의 대한 이해였고, 또 다른 하나는 재림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그 외에도 성도들 중에 옛 생활을 버리지 못한 것들에 대한 교훈과 순종과 거룩의 문제, 형제애와 근로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오늘 1장에서는 데살로니가교회의 향한 바울의 격려와 위로와 칭찬의 내용들이 나옵니다.
특별히 8절 말씀을 다시 한번 봅니다.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과연 그들의 믿음이 어떠했기에 바울이 할 말이 없다고 했을까요?
그 믿음의 내용이 바로 9-10절에 나옵니다.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오늘 9절과 10절의 내용이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의 핵심적인 내용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분명 그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그 내용이 확실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그냥 허공을 향하여 아무것도 없는데 그것을 믿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 분명한 믿음의 대상이 있고, 그 믿음의 내용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예수님이시고, 그 내용은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믿을 때, 나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확신한 믿음의 내용을 알고 있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은 항상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날 전도대가 모여서 전도를 하는데, 제가 저의 사모와 함께 우리 교회 앞에 상가를 다니면서 부침도 주고, 전도지도 주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차장 앞에 아이들 책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들어갔는데 젊은 아줌마가 사장님이시더라구요. 저는 그분은 알고 있었는데 그 사장님은 제가 이 교회 목사인 것을 모르더라구요. 그런데 한참을 이야기를 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리가 전도하러 갔다가 도리어 그분이 우리에게 책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뻔히 우리 아이들이 어리다는 것을 알잖아요.
그러니까 책선전을 하는데... 얼마나 부드럽게... 또 1학년 4학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심리와 학습상황을 너무도 잘 아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 이야기에 쏙 빠져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회에 오면서 생각한 것이, ‘바로 이거다!’ 우리가 복음을 너무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들을 너무도 ‘모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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