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골4장(20130621) |
 |
박보준 (jesusbj) |
 |
2013년 06월 20일 22시 42분 16초 |
 |
50 |
골4장(20130621)
1-4절, 그리스도인의 기도생활
5-6절, 그리스도인의 사회생활
7-9절, 두기고와 오네시모에 대한 추천
10-14절, 바울의 동역자들의 소개
15-18절, 라오디게아 교회와 아킵보에 대한 분부
바울 서신서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서신서의 앞부분에 발신자를 쓸때도 그렇지만 항상 서신서의 마지막에 자신의 동역자들의 이름들을 언급합니다.
오늘도 7절부터 14절까지 두기고, 오네시모, 아리스다고, 바나바의 조카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 에바브라, 그리고 누가와 데마까지 총 8명을 소개합니다. 특별히 바울은 그들의 이름을 기록하면서 그들의 신앙의 열심과 헌신에 대해서 그 장점들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바울의 사역의 현장, 또한 교회 공동체는 언제나 이런 ‘사랑의 교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장점도 있지만 다 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단점을 보기도다는 항상 장점을 보고, 칭찬해 주고 함께 격려하면서 하늘 나라와 교회를 세워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꼭 다른 사람의 단점만 지적하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바울처럼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일 때마다 상대방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단점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극복할 점만 있을 뿐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만약에 나에게 있는 부족함이 극복이 되었다면 그것은 더 이상 단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직 극복이 안 되었을 뿐입니다. 주님 온전히 만나고 주위에 좋은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면 극복될 줄 믿습니다.
오늘 7절,8절을 보면 누구 나옵니다까? 두기고가 나옵니다.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 사도는 그를 "사랑을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군이요 주안에서 함께 된 종"이라 칭찬했습니다. 두기고는 아시아 사람으로 아시아 교회를 대표하며 자주 바울과 동행한 인물입니다. 두기고는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을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행 20:4) 그는 참으로 바울의 충실한 동역자였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그를 소개했다는 것은 두기고가 바울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서로 신뢰할 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로마감옥에서 어떠한 형편에 있고, 상황인지를 골로새 교회 교인들에게 알려주는 중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서도 일을 하고, 사역을 하다보면, 사람은 없고, 일만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서 시험받고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많은 교회를 돌보고, 사역을 감당하면서도 결코 사람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그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사랑의 아름다운 관계를 갖졌습니다.
또 10절에 보면, 아리스다고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여기보면, 아리스다고는 나와 함께 갇힌 자라고 소개합니다.
행20:4에 보면, 그는 데살로니가에 거주하던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는 바울과 함께 에베소에서 소요를 겪기도 했고, 바울사도가 투옥되어 로마로 호송되어갈때 로마까지 따라가서 그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역 자였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의리가 있는 자였습니다.
여러분, 진정한 형제애는 좋을 때, 평안할 때보다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사람이 정말 지체이고, 형제입니다. 그래서 어려움이 있고, 환난이 있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누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진국이고, 맹물인지 알게 됩니다.
여러분, 바울에게 있어서 아리스다고가 얼마나 귀한 동역자였겠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또한 우리 서로 서로에게 이러한 동역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10절 이어지는 말씀에 보면, 바나바의 생질 마가가 나옵니다.
여기에 나오는 마가가 마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바나바의 생질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마가는 참으로 사연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는 복음서를 기록하기 전에는 매우 소심하고 나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그는 삼촌 바나바 그리고 바울사도와 함께 전도 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처음(1차) 전도여행 중에 중도에 포기하고 말도 없이 집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래서 두 번째(2차) 전도 여행 때 바나바가 다시 마가를 데리고 가자고 합니다. 그때 바나바와 바울 사도이 심하게 다투게 되면서 바울과 바나바가 헤어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안디옥교회의 최고지도자들인 바울과 바나바를 서로 다투게 한 원인 제공자가 마가였습니다. 나중에 자신도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러나 마가는 후에 베드로와 함께 일하면서 주님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사도의 가르침과 설교를 통해 배운 내용을 가지고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제 그 마가를 자신이 먼저 용서하고 그를 영접하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에서 마가가 자기의 일에 매우 유용하다고 마가를 칭찬까지 합니다.(딤후4:11)
이처럼 바울 사도는 마가의 과거의 실수와 연약함에 대해 다시 거론하지 않고 오직 그의 현재의 모습을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와 거룩한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는데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