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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6장(2013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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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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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11일 18시 55분 1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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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6장(20130612)
1-4절, 그리스도인 부모와 자녀에 대한 교훈
5-9절, 그리스도인 종과 상전에 대한 교훈
10-20절, 그리스도인의 영적 전쟁 21-24절, 맺은 말
우리가 그동안 서신서의 여왕이요, 서신서의 왕관이라고 하는 에베소서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6장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 말씀은 에베소서의 마지막, 결론의 말씀이 나옵니다.
10절을 보면,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여기서 말하는 ‘끝으로’ 라는 말은 결론적으로, 마지막으로라는 말씀입니다.
바울이 이제 에베소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마지막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그 동안의 내용과는 좀 어울리지 않게 마지막 말씀은 살벌한 전쟁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마귀의 간계, 대적, 전신갑주, 씨름등의 단어들은 전형적인 전쟁과 관련된 단어들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의 평화로운 분위기와는 달리 포연히 가득한 전쟁터의 한 복판으로 우리를 데려다가 놓고 에베소서를 끝내고 있습니다.
과연, 바울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우리 성도들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창세전부터 감추고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을 안 자들입니다. 이제 빛의 자녀가 되어 빛의 열매들을 맺으면서 살아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유원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놀이터도 아니고, 아늑하고 평안한 집도 아닙니다.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살벌한 전쟁터에 서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하는 것입니다.
딤후2장에 보면, 그리스도인은 군사로 비유한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 군인은 어떻습니까? 자신의 사생활에 몰두하거나 한가로운 인생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군복무를 하는 동안 민간인이 아닌, 군인의 생각, 군인의 행동, 군인의 말, 군인에게 어울리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군병들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전쟁은 육적인 전쟁이 아니라 영적인 전쟁입니다.
11절을 보면,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때문에 우리는 영적인 군인입니다. 영적으로 무장하고, 영적인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엡6장에서는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방법, 무장으로는 결코, 영적인 전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한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기도’에 대한 가르침이 나옵니다. 사실, 기도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할 것을 권면한 다음에 곧 이어서 기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 있어서는 위의 전신갑주보다 기도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8절을 보면,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위의 말씀을 보면, 항상 기도하며, 항상 기도에 힘쓰라고 말합니다. 만약에 내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두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는 나의 영적인 상태가 감각이 없는 상태이든지, 아니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나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겠다는 고백이고, 믿음입니다. 때문에 기도의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요, 성령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18절에도 보면,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19절을 보면, 영적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마26:38절을 보면,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이처럼 영적 지도도자들에게도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지금의 시대는 중보기도가 너무도 필요한 시대입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요즈음은 사람들이 너무 바쁩니다. 안 바쁜 사람이 없습니다. 마치 바쁘지 않으면 큰일 난 사람같습니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까 힘이 듭니다. 그래서 시간있으면 또 쉬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단은 그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더 바쁘게 더 바쁘게 만듭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못하게 합니다. 기도할 생각자체를 못하게 합니다.
자신의 기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영적 지도자를 위해,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단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아무리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해도 기도의 동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중보기도용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수요일 오전에 중보기도회 모임이 있습니다.
나오셔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다 기도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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