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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3장(201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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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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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08일 21시 00분 2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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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3장(20130609)
1-13절, 이방인 구원과 관련된 교회의 비밀 계시
14-19절, 교회 공동체의 영적 성숙을 위한 바울의 중보기도
20-21절, 송영
여러분, 혹시 반지의 제왕이라고 아십니까? 아이들은 다 아는데... 영국의 돌킨이라는 소설가가 쓴 장편소설입니다. 시리즈로 여러개가 나왔습니다.
소위 환타지 소설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우리가 보던 무협지와 비슷한 내용들입니다. 지금은 이런 소설들을 영화사업과 연결을 해서 엄청난 돈을 법니다.
그런데 그 소설이 출간되고 지금까지 1억권이상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나지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엄청난 것이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입니다. 이것도 환타지 소설입니다. 1997년에 처음 출간되어서 2007년까지 7권이 나왔는데 이 해리포터 시리지는 지금가지 67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무려 4억 5천 만부이상 팔렸다고 합니다. 이것도 영화로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74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7조 8천억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설, 영화, 관련 캐릭터 판매액을 다 합치면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돈으로 308조원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사실 그 내용을 보면,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환타지 소설일 뿐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이런 신비로운 이야기에 열광을 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우리의 삶의 현장이 너무도 답답하고, 벗어나고 싶어하는 그런 욕구들, 나에게도 그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어떤 강력한 힘, 마법의 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엡 3장에도 아주 신비로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9절을 보면,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창세전에 그러니까 이 세상에 있기 전에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셨던 어떤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것을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이 비밀의 경륜이 무엇일까요?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서 그 창세전부터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을 때가 되어서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드러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비밀이 경륜이 7절에 보면,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7절을 보면,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그러면, 바울이 말하는 그 비밀의 경륜, 복음이 과연 무엇입니까?
1. 첫 번째,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 하나님의 후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6절을 봅니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먼저 여기서 ‘후사’라는 말은 ‘상속자’라는 뜻입니다.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말을 들어도 별로 충격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1세기를 살던 당시 유대인들에게 이 말은 가히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짐승과 같은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이 볼 때, 유대인들은 독선과 아집으로 똘똘 뭉쳐진 자들로 여겼습니다. 이 둘은 한 하늘 아래에서 절대 공존할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바울도 처음에는 이방인들을 그렇게 봤던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계시를 통하여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세움을 받았다는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그렇게 열심히 복음을 전했고, 그 이유로 지금 감옥에도 갇히게 된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의 후사가 되고,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신비요 은혜인 줄 믿습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 지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6절 말씀을 보면, 함께 지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고린도전서를 읽을 때도 ‘지체’라는 말씀이 나왔는데... 한마디로 관계성, 공동체성, 한가족, 하나됨을 이야기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이방인과 유대인들이 한 가족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방인과 유대인이 한 가족이 되는 것이 가능합니까? 복음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를 보십시오. 얼마나 다양합니까?
직업도, 형편도, 살아온 배경도, 또 지금 나의 삶의 모습도 다 다릅니다.
성격하나만 보아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릅니다. 교인이 100명이면 100개의 성향이 있는 것입니다. 1,000명이면 1,000개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때문에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것이 틀린게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 뭡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입니다. 한 가족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마지막 세 번째는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나님의 약속에 참예한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12절을 봅니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이전에 이방인들은 어떤 자들이었습니까? 우리가 2장에서도 보았지만,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박에 있는 사람이요, 언약으로는 외인이요, 아무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갈3:29을 보면,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바울이 이 비밀의 경륜 때문에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감옥에 있습니다.
1절을 보면,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또 이 비밀의 경륜, 이 신비 때문에 세상의 출세와 명예와 성공과 안락,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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