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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2장(201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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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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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06일 22시 22분 2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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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2장(20130607)
에베소서는 6장밖에 안되는 짧은 서신이지만, 바울신학의 진수가 담겨있는 서신이요. 서신서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큼 다른 서신서들에 비해 그 내용과 의미가 특별합니다.
우리가 어제 에베소서의 서론적인 내용을 보았습니다. 당시 에베소라는 지역이 상당히 발전된 도시였고, 해상과 육상의 무역통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안디옥과 알렉산드리아와 더불어 지중해 동부지역의 3대 도시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도시 중간에 무엇이 있다고 했나요? 아데미 신전이 있다고 했습니다. 당시 고대사회에서 최고로 큰 건축물이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그 만큼 그 시대에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에베소교인들은 참으로 신실하게 주의 복음을 섬기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 1장 16절에 보면,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나 감사가 넘쳤던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에베소와 같은 지역에서 신앙을 지켜가고, 교회를 섬기고,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1장에서 강조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신령한 복을 생각할 때, 비록 자신이 감옥에 있지만, ‘찬송하리로다’ 하면서 감격하고 흥분하면서 복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무엇입니까?
1장 6절, 12절, 14절... 계속 강조한 것은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2장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원의 문제를 다루는 구원론과 구원받은 무리들의 공동체인 교회론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2-3장은 교리적인 설명을 하고요. 4장부터 마지막 6장까지는 실천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구원론과 교회론이 연결되어 있는 이유는 교회를 다른 말로하면, 구원공동체라고 합니다. 구원론이후에 당연히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 엡2장은 구원에 대해서 확실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1-3절을 보면, 구원받기 이전의 죄악 가운데 거하던 성도의 과거 모습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이후 누리는 현재의 삶을 대조함으로 성도가 받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설명해 줍니다.
1절을 봅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러면 ‘허물과 죄로 죽었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2절을 봅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것이 허물과 죄로 죽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과의 영적인 단절이요. 영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3절에 후반절에 보면, 이런 사람을 뭐라고 했습니까?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4-7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자 대속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과 영광의 자리에 함께 참여하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5-6절을 보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그러면서 7절부터 계속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그 중심에 흐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은혜’라는 단어입니다.
8절을 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전에 한번 말씀 드린 기억이 납니다.
기독교에는 있는 유일한 것... ‘은혜’라는 단어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종교에도 은혜라는 말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직 교회에서는 은혜라는 단어처럼 많이 쓰이는 단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전과 은혜를 받은 이후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11-12절을 보면,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받은 이후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19을 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18절을 봅니다.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전에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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