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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1장(201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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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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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05일 22시 43분 0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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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1장(20130606)
오늘부터 에베소서 말씀을 봅니다. 6장까지 밖에 없는 짧은 서신이지만, 바울신학의 진수가 이 안에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에베소서의 서론적인 내용을 잠깐 살펴보고, 1장의 앞부분에 나오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사도행전 말씀을 볼때도 살펴보았는데요,
에베소교회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중에 마게도냐로 건너가서 빌립보와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고린도 등지에서 전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유대지역으로 돌아오는 중에 에베소에 들리게 됩니다. 거기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남겨 두고 옵니다.
그 후에 바울은 제 3차 전도여행 중에 에베소를 다시 방문해서 적어도 2년 3개월 이상을 머물면서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특별히 에베소에 있는 두란노 서원이라는 곳에서 2년 이상을 거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교회를 돌보게 됩니다. 그 내용이 사도행전 18,19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에베소라는 지역은 로마의 지배를 받기는 했지만 매우 자유로운 도시였습니다. 또한 해상교통의 중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소아시아의 육로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상업과 문화와 종교등의 교류가 활발했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수리아 안디옥과 애굽의 알렉산드리아와 더불어서 지중해 동부의 3대 국제 도시 중에 하나였습니다. 당시 인구가 약 25만명 정도 거주했던 지역으로 상당히 부유하고 인구가 많은 도시였습니다.
특별히 에베소에는 사도행전에서도 나왔지만, 당시 가장 큰 규모의 아데미 신전이 있던 고대 종교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고고학적인 자료에 의하면 아데미 신전은 B.C. 559년에 세워졌다가 B.C.356년에 전소되었고 다시 B.C.350년경에 세워지게 됩니다.
대략 크기가 학교 운동장만한 신전이었는데 무려 기둥이 100개가 넘었고, 높이가 17m되고, 한번에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뜰이 있었답니다.
당시 고대사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에베소 시에는 각공 경기장, 음악당, 시장, 목욕탕, 공외, 시장... 수많은 웅장한 건축물과 도로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러한 도시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고린도전후서를 볼때도, 고린도라는 지역도 결코 만만치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는 에베소에 비하면 양반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더 예수 믿기 힘들고 어려운 지역이 바로 에베소였습니다. 특히, 아데미 신전과 함께 에베소 지역의 영적인 상태라는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1절을 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그 예수믿기 힘든 지역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옥포중앙교회의 신실한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한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지켜가게 하십니다.
우리가 고린도교회를 보면서, 얼마나 교회 안에 갈등이 많고, 어려움이 많았습니까? 그런데 고후1장에 보면, 그 가운데에서도 바울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고, 이간질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기도하는 신실한 하나님이 종들을 통해서 교회는 다시금 일어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져 갔는 줄 믿습니다. 지금 에베소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영적으로 혼탁한 지역에서, 맘몬이 우상이 된 지역에서 변함없이 믿음을 지켜 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 1장을 보겠습니다. 먼저 3절을 보면,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지금 바울이 이 편지를 어디서 쓰고 있습니까? 로마감옥에서 씁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를 가리켜서 옥중서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에베소서를 쓰면서 인사가 끝나자마자 하는 말이 있습니다.
‘찬송하리로다’라는 말입니다. 그는 지금 감옥에 있습니다.
이 말은 흥분과 감격가운데 외치는 감탄어구입니다. 지금 바울을 흥분하게 하고, 감격하게 한 것이 무엇입니까?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한마디로, 하늘에 속한 신령을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 뭐길래, 바울이 지금 그 감옥에서 감격하면서 흥분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4절을 보면,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절을 보면,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7절,을 보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절,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1절,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6절, 12절, 14절 계속 반복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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