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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3장(2013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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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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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01일 22시 40분 4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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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3장(20130602)
1-5절, 믿음을 저버린 갈라디아인들에 대한 책망
6-9절,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 본 칭의의 원리
10-14절, 믿음에 의한 율법의 저주 아래에서의 구속
15-18절, 언약을 폐하지 못하는 율법
19-22절, 율법의 한시성
23-29절,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율법의 기능
오늘 6월의 첫날 첫시간을 주님 안에 나온 우리 모두에게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충만한 복이 넘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지난주 목요일부터 갈라디아서를 보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6장 밖에 안되는 짧은 서신서이지만 이 짧은 성경안에 복음의 진수가 담겨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갈라디아서를 가리켜 ‘자유의 대헌장’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 만큼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복음 안에서의 자유를 강조하는 서신서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로마서와 비슷한 내용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1장에서는 교회안에 있는 거짓 교사들과 거짓 사도들을 통해 전해진 ‘다른 복음’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말한 다른 복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빠진 복음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음이 아닌 사람을 기쁘게 하는 복음이 바로 다른 복음이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라는 말이 과연 무슨 뜻인가?
우리가 그 동안 너무도 많이 들은 이야기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이 말은 먼저 십자가의 대속의 사랑, 죄사함 포함된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죽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한 다시금 그리스도 안에서 사다는 의미가 그 안에 담겨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단 1-2장에서는 바울의 사도권에 대한 변론도 나오지만, 이런 교리적인 이야기들을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3장부터는 구체적으로 갈라디아서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 복음 안에서의 자유,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됩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갈라디아서는 1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자유라는 단어, 자유라는 이미지를 기억하면서 갈라디아서를 읽으면 잘 이해가 됩니다.
오늘 3장도 보면, 자유라는 말이 안 나오지만, 전체적인 말씀 가운데 딱 떠오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자유’입니다.
오늘 23절을 보면,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율법이 우리를 가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두었다는 말이 꼭 나쁜 의미로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 율법이 나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4절에 보면, 율법을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라고 말합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이전 개역한글판성경을 보면,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과 같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다 같은 표현입니다.
결국 율법이 악하고,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율법은 분명 율법의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오기전까지는 율법의 인도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에는 우리가 율법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참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율법을 지킴을 통해서 죄인이 되지 않고, 자유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무리 율법을 지키려고 해도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23절에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 매인 바 되었다’는 말이 그런 뜻입니다.
도무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는, 말썽만 부리는 자식을 아버지는 어떻게 합니까? 못나가게 집에 가두어 놓습니다. 아니 나가더라도, 몇시까지 들어와라... 누구 누구는 만나지 마라... 이것은 하지 마라... 아버지는 자식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려고, 규제를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매어놓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식이 아버지 말대로 합니까? 또 말썽부리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아버지가 어떻게 합니까?
아들과 함께 다니는 것입니다. 학교도 같이 갑니다. 친구들도 같이 만납니다. 아들이 잘 가는 곳도 함께 갑니다. 그러면 최소한 아들이 함부로 하지는 않습니다. 왜? 아버지가 지금 옆에 있거든요.
그런데 아버지가 하루 종일 나와 함께 있으면 힘들 것 같았는데... 더 나를 구속하는 것만 같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밥먹을 때도 아버지가 돈을 다 내줍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경험많은 아버지가 조언을 해주고,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동안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던 친구들도 내 옆에 얼씬도 못합니다.
이전에는 몰랐는데 아버지가 함께 하니까... 더 자유해 진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성도의 자유함인 줄 믿습니다.
오늘 26절을 봅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우리가 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어두움에 붙잡힌 자가 아닙니다.
요8:32에 보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러면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34절부터,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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