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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2013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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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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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27일 04시 18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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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20130527)
1-15절, 거짓 사도들과 비교할 때의 바울의 자랑
16-21절, 자기 자랑에 대한 해명
22-33절, 바울의 수고와 고난으로 인한 자랑
오늘 고후 11장을 보면, 사도바울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고린도 교회 안에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당시 거짓교사들, 이단들의 이야기에 너무도 쉽게 빠져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강압적인 거짓교사들의 교술과 속임수에 넘어가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보면서,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과연 그 거짓교사들, 거짓 사도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의 위선에 대해서 폭로하게 됩니다.
먼저 2,3절을 보면, 바울 자신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열심을 내어 중매자 역할을 했지만, 거짓 사도들은 마치 에덴 동산에서 뱀이 하와를 미혹한 것처럼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로부터 떠나도록 만들기 위해 애쓴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바울은 비록 언변이 부족할지라도 영적인 지식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거짓 사도들은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웅변술에 능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영적인 진리에 대해서는 무지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5,6절에 나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바울은 그동안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언제나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나아갔습니다. 어제 10장에도 보면,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그들을 대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거짓 사도들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대접만 받으려고 합니다. 7.8.9절에 나옵니다.
그러면서 13절에 보면 그런 교사들을 향하여 바울은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그리고 15절에도 보면,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우리는 여기서 참된 일꾼이 어떤 자인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 참된 그리스도의 일꾼은 어떤 사람인가? 오늘 말씀을 보면, 먼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그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자입니다.
23절 하반절부터 27절까지 나옵니다. 같이 봅니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읽을 때 마다 느껴지는 것은 이런 고난이 바우을 더욱 강하게 했다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바울에게 아무런 고난이 없었다면 과연 바울이 이런 놀라운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
2. 참된 그리스도인은 교회를 염려하는 자입니다.
27-28을 보면,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만약에 제가 전도를 하다가 옥에 갖히거나, 파선을 당한 일이 있거나, 일주일을 바다에 표류했거나, 40에 하나 감한 매를 한번이라고 맞았다면...
저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간증집회를 하고 다녔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당한 그러한 육신의 모든 고통들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도리어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고, 교회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괴로워하고, 힘들어 했던 것입니다.
이 고통은 다른 말로하면 영적인 고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의 영적인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의 참된일꾼의 모습이요, 성도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도, 십자가에 달리실 때, 당한 육신의 고통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예수님이 힘들어하셨던 것, 고통스러웠던 것은 영적인 고통이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있까’
하나님과 동등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분리되는 영적인 단절을 느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은 주님의 고난에 조금이나마 동참하는 자입니다. 주님의 교회를 생각할 때 마다, 교회의 아픔을 나누며, 교회의 연약함을 부등껴 안는자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참된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사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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