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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9장(2013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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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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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25일 23시 15분 2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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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9장(20130524)
1-5절, 연보 준비를 위한 헌금 위원 파견 이유
6-15절, 구제 연보의 바른 자세와 유익
오늘 말씀은 어제 8장의 내용과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바울이 당시 초대교회의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움과 연약함을 보면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사랑의 연보, 구제의 연보를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단순히 구제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가 듣고, 알고 있는 복음을 실천하는 것이요, 적용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교회들이 결코 넉넉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로마제국의 압제와 흉년이라는 상황은 모두에게 같습니다. 도리어 이방교회는 더 연약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고, 이방교회들은 바울사도의 말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고 그대로 행하게 됩니다.
그러면 바울은 왜 자신의 사도권에 대해서 조차 의심을 하고, 문제를 삼는 그들에게 구지 헌금을 강조하고, 구제를 권면하고 있는 것일까요? 결코 지금 상황에서 이러한 구제를 언급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9장에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연보, 또는 헌금, 구제금과 연약한 자들을 섬기는 것들을 통해서 어떠한 은혜를 주실까? 하는 것입니다.
1. 먼저, 우리 안에 감사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11절)
11-12절을 보면,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의 연보를 통해서 누가 감사한다는 것입니까?
연보를 받는, 도움을 받는 예루살렘교회가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들보다 작고, 연약하고, 도리어 예루살렘교회가 도와야 하는 교회가 고린도 교회입니다. 그런 교회가 자신들을 돕고 섬긴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를 넘어서 감격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연보는 분명 예루살렘교회에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2절을 보면,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그들의 구제와 섬김을 가리켜 ‘이 봉사의 직무가...’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성도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십자가 사랑을 안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직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우리가 어떤 봉사를 하고, 사명을 감당하게 되면, 당시에는 좀 힘든 것 같고, 7장에서도 ‘근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근심이 분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봉사로 말미암아 사명을 감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12절 말씀처럼.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내 안에도 더욱 감사가 넘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멘!
그런데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집에 들어앉아서 있으면 어떻습니까?
편하고 좋을 것 같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더 불편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성령님이 나를 가만히 안둡니다. 내 안에 있는 주님의 사랑이 나를 요동치게 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없으신가... 다 있죠)
그리고 오늘 10절을 보면,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내가 섬길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자원을 누가 주셨습니까?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 라는 말이 그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냥 심는 것같지만 그것을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풍성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의의 열매를 더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만 있다면 이 땅에 있을 동안, 하나님을 위해 많이 심으시고, 섬기셔야 합니다. 결국 그것이 나를 위해 심는 것이요,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심는 것인 줄 믿습니다. 내가 물질로 심든지, 시간으로 심든지, 사랑을 심든지, 기도를 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주님의 뜻을 위해 심으시기 바랍니다.
2. 그리고 우리의 섬김과 귀한 구제는 성도간의 교제를 더욱 친밀하게 합니다.
14절을 보면,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예루살렘교회가 고린도교회를 위해서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고린도교회의 예루살렘 교회를 향한 사랑의 섬김은 그냥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교제로 계속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성도간에 가장 좋은 교제는 ‘기도의 교제’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중보기도해 주고, 또 응답이 되면 서로 기뻐하고, 또 아직 응답이 안 되었으면... 서로 아픔을 나누어 주고... 이것이 참된 성도의 교제인 줄 믿습니다.
함께 교회를 몇 년을 다녔는데도... 기도제목이 무엇인지... 또 무슨 어려움이 있는지 모른다면... 주일날 만나면 인사는 하고 악수는 하지만, 진정한 성도의 교제,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교제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저는 우리 옥포중앙교회가 더욱 사랑의 교제와 섬김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성도간에 기도의 교제가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15절을 보면 이러한 구제와 연보를 통해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오늘 바울은 이처럼 연약한 성도들을 돕고, 섬기고, 구제하는 것을 ‘은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은사를 잘 활용하는 성도들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은사를 잘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은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축복의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잘 사용하면 엄청난 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이것은 도리어 나를 힘들게 하고, 거치게 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이 주신 으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감사가 넘치게 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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