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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7장(2013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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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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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21일 21시 47분 3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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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7장(20130522)
1-4절, 화해와 일치의 요청
5-16절, 화해의 기쁨
오늘 10절 말씀을 다시 읽어 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오늘 말씀을 보면 세상 살아가면서 두가지 근심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있고, 세상 근심이 있습니다.
먼저, 세상 근심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쓸대없는 근심이 있습니다.(이것은 ‘이우’라고 합니다)
-자기 뜻대로 안되니까 생기는 근심입니다.
-자기이름을 내세우려 하니까 생기는 근심이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생기는 근심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과연 어떤 근심입니까?
1. 먼저,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자 하는 근심입니다.(1-2절)
1-2절을 보면,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고 할 때, 그것은 다른 말로 하면,
1절을 보면,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고 할 때, 우리는 거창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는 먼저, 내 자신 안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나의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내가 깨끗해 질 때, 먼저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타인을 향해 나타나는 거룩함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게 됩니다. 오늘 2절을 보면,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당시 바울은 고린도 교회 뿐만 아니라 많은 교회들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런 교회들을 세우고 돌보려면 뭐가 필요합니까? 당연히 물질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고린도 교회 뿐만 아니라 바울은 서신을 보내는 교회들마다 헌금과 선교비를 부탁하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선교비를 후원해 달라는 차원이라기 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교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돕는다 차원에서 연보를 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것 또한 해롭지 않게 하고, 시험받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통해 바울은 성도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것과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거룩함을 이루는 모습인 줄 믿습니다.
‘거룩’이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우리가 생각하는 거룩과 서구 기독교가 생각하는 경건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거룩 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경건하고, 조용하고, 엄숙하고, 천박하지 않고, 바로 서있는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구라파 기독교는 사회봉사를 생각한답니다. 우리는 거룩은 어떤 존재의 의미로 생각하는데 서구 기독교는 행위로서의 거룩을 말합니다. 그래서 서구가 사회복지나, 사회봉사가 엄청나게 앞선 것입니다. 한마디로 거룩을 실천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2.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거룩을 이루고자하는 근심입니다.
11절을 봅니다.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우리가 고린도전서 읽을 때도 보았듯이, 특별히 고린도 지역에서 거룩함을 이룬다는 것,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고린도 사람들처럼 산다’라는 말을 하면, 아주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들이라는 속어가 있을 정도로 고린도는 음란한 우상숭배와 육적으로 혼탁했던 도시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삶을 용인하고, 탐닉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그것이 시대의 트랜드였습니다. 그러한 시대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 내가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룬다는 것은 마치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와 같은 삶입니다. 때문에 바울은 그러한 삶을 ‘근심’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한 도시이고, 그러한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그러한 삶을 살기를 도전한 것입니다. 때로는 간절히, 때로는 변증으로, 때로는 분하게 하며, 또 두렵게 하며, 사모하게 하며, 열심 있게 하며, 벌하게 하며...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려고 한 근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근심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근심이 되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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