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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1장(2013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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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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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15일 22시 49분 1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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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1장(20130515)
1-2절, 문안 인사
3-11절, 고난 가운데 임한 하나님의 위로
12-14절, 바울의 자기 진실성 변호
15-24절, 고린도 방문 계획의 변경에 대한 해명
오늘부터 고린도후서를 함께 보겠습니다. 고린도후서는 고린도전서가 기록된 후 6개월정도 경과된 후에, 대략 A.D.55년 말이나 56년 초에 마게도냐의 빌립보에서 기록된 것으로 주경학자들은 추정합니다.
그러면 바울은 왜 다시금 고린도교회에 두 번째 편지를 보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미 첫 번째 편지인 고린도전서에서 고린도 교회의 문제와 어려움들에 대해서 다 듣고, 그에 대한 해답도 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또다시 편지를 쓴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장에서도 나왔지만, 그는 첫 번째 편지를 보내면서, 여러 가지 사역의 일정으로 고린도교회를 방문할 것을 연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고린도 교회에 유익을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1장 15절, 16절에서도 언급이 되었는데요. 바울이 첫 번째 편지를 쓰고는 고린도 교회가 너무 상황이 안 좋으니까 계획과는 다르게 직접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온전히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또 다른 사역들을 위해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전승에 의하면 ‘눈물의 편지’라고 서신을 고린도 교회에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찌보면, 지금 고린도 후서는 세 번째 편지이고, 그 전에 두 번째 편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경학자들의 해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바울이 보낸 첫 번째 두 번째, 편지와 방문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갈등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바울의 사도권’에 대한 문제는 해결이 안 되는 겁니다.
여전히 그것을 문제삼는 거짓교사들과 유대인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여러 학설들이 있는데요.... 결론은 바울의 사도권에 대한 변론을
위하여 다시금 바울이 두 번째이든 세번째이든 고린도후서를 쓰게 됩니다.
그러면 바울의 사도권을 인정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1-2절을 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바울 서신서의 특징 중에 하나가 서두에 발신인에 대한 언급을 할 때, 항상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오늘 1절처럼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나 바울....’이라는 표현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1절에도 똑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
롬1:1에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갈1:1을 보면, 거기에는 더 강한 표현으로 말합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엡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바울이 왜 서신서마다 이 말을 꼭 언급하는 걸까요?
이것은 단순히 바울 자신을 변호하기 위함이나,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만약에 바울의 사도권이 부정되고, 사도권에 대한 권위가 무너지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당연히 그 동안 그가 전한 모든 복음의 진실성이 부정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성도와 목회자의 관계는 어떤 관계가 되어야 할까요?
신뢰의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목회자가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의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설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을 수가 없습니다.
목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를 향한 신뢰가 무너지게 되면,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목사를 통해서, 또 이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나에게 말씀하시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인정하지 않고, 믿지 못하면... 우리는 영원히 설교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목사의 말만 듣는 것입니다.
제가 이전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요, 목사님의 말에는 아무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들을 때, 거기에는 생명력이 있고, 죽은 자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때문에 오늘도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들으면 누구에게 유익입니까? 나에게 유익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목사님이 하나님이 되거나,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목사도 똑같은 인간이고, 부족함이 있고, 실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처럼 누가 그 권위를 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 권위를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존중하며 신뢰할 때, 건강한 교회로, 아름다운 교회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이 땅에 세워질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후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자신의 사도권에 대한 변론과 설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도와 목회자, 또한 성도와 하나님이 세워주신 리더쉽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먼저, 성도가 목회자에게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절을 봅니다.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면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4절을 봅니다.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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