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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6장(2013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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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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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13일 21시 49분 2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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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6장(20130514)
1-4절,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연보
5-9절, 바울의 고린도 교회 방문 계획
10-12절, 디모데를 위한 당부 및 아볼로의 방문 계획
13-18절, 여러 일꾼들에 대한 추천과 칭찬
19-24절, 마지막 문안 인사
우리가 그 동안 고린도전서를 읽으면서 당시 고린도교회 안에 있었던 많은 문제들과 고민들을 보았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모든 것이 궁금해서 하나 하나 물어볼 때, 자상하게 이야기 해주는 엄마처럼 바울사도는 그것은 말씀 안에서, 복음 안에서 명확하게 그 해답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6장은 고린도전서의 마지막장으로서 앞에서 가르치고 교훈했던 모든 내용들은 정리하는 말씀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앞부분에는 연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별히 예루살렘교회가 당시 기근과 핍박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러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하고, 또한 직접적인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권면과 큰인사를 나오게 됩니다.
바울을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결론같은 말씀을 ‘믿음과 행함’으로 정리합니다.
오늘 13절, 14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13절,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절.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그러면서 바울은 이 믿음과 행함을 어디에서 나타나는가?
먼저, 자신의 삶을 통해서 나타나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15절을 보면,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여기에 보면, 스데바나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그는 고린도교회의 대표격인 성도였는데요. 그는 성도들을 섬기기로 작정한 자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여러분, 교회는 이러한 귀한 성도들을 통해서, 귀한 섬김을 통해서 지금까지 존재했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그의 귀한 섬김은 그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16절에 뭐라고 합니까?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섬김은 언제나 또 다른 섬김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섬김은 귀한 것입니다. 여러분, 18절을 보면, 그런 섬김의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했나요?
18절을 봅니다.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섬김의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섬김을 받으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같이 있으면 어떻습니까? 일단,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답답합니다.
그런데 할 수만 있으면 다른 사람을 섬기려고 하고, 공동체를 섬기려고 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마음이 시원합니다.
때문에 14절에서 ‘사랑으로 행하라’는 말씀은 결국 ‘섬김’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없이 섬김이 가능합니까? 한번 두 번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섬김, 변함없는 섬김은 불가능합니다. 오직 주님의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섬김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섬김의 기준은 믿음입니다.
13절을 읽어 봅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믿음에 굳게 서서’라는 기준이 없으면, 그 섬김은 그 당시에는 좋은 것 같지만, 나중에는 도리어, 그 섬김 때문에 시험을 받고, 실족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또한 믿음이 결여된 섬김은 세상의 봉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단이나 사이비단체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봉사입니다. 특별히 사회봉사에 엄청난 투자와 인력을 동원합니다.
그래서 국가나 단체에서 주는 많은 상들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또한 선전용으로 사용합니다. 당연히 믿지 않는 자들은 그런 것을 보면서 그 단체가 좋은 단체나 모임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포장지로 포장해도 그 안에는 쓰레기가 담겨 있는 겁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으면 우리의 봉사와 섬김도 헛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나... 나의 봉사의 결과가 이것밖에 되지 않나... 불평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고린도전서를 마치면서 22절에 강한 어조로 말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사랑과 믿음으로 감당하지 않는다면 도리어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말씀을 읽을 때마다 참 소망이 생기고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정말 사랑으로 믿음으로 섬기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씀이요, 축복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린도 교회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믿음과 사랑의 문제였습니다.
믿음과 사랑이라는 key를 가지고 열면 안 열리는 자물쇠는 없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도 쉬운 말같지만, 정말 믿음과 사랑이 해답인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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