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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8장(2013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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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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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04일 22시 13분 3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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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8장(20130505)
1-8절, 우상 제물의 식사 문제
9-13절, 성도의 자유 절제 원칙
오늘 8장에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4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그러면서 이것을 먹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는냐....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우상의 제물로 바쳐진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왜 나왔을까요? 그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고린도에는 각종 우상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특별히 도시 중앙에 있는 아프로디테, 비너스의 신전은 대표적인 고린도의 우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고린도의 대표적인 우상숭배는 로마 황제숭배사상입니다.
이것은 모든 로마제국의 도시들 가운데 만연했던 우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로마황제숭배사상과 연관되어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경기 버금가는 큰 체육대회, 축제가 있었습니다.
이 축제는 고린도의 모든 권문세가들뿐만 아니라 귀족들이 참여하고, 또 고린도의 시민들도 참여하고, 무엇보다 로마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축제를 열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의 관원들은 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돈도 내고, 또 고린도의 권세가들도 많은 돈을 내어서 축제를 준비합니다. 그러면 명성도 올라가고, 또 높은 지위의 사람들과 함께 교제를 하면서 그들의 눈에 들면, 관직에도 올라가는 하는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또 고린도에는 많은 우상의 신전들, 제단들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드려진 제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축제때나 우상의 제단에 드려진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 다 고기입니다. 그것을 일반 하층민들이나 종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면 하층민들이나 종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평소에는 고기를 먹을 수가 없으니까 1년에 한두번 이런 식으로 먹는 음식들에 환장을 하겠죠.
그런데 오늘 8장부터 10장까지의 내용을 보면, 이런 축제에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느냐, 그곳에 드려진 우상의 음식을 먹을 수 있냐 하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지금 우리에게 적용해 본다면, 과연 성도들이 세상의 문화에 어떻게
어떻게 반응하고, 대하여하는가? 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8장에는 우상의 제물에 대한 문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우상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시115:4-8절을 보면, 우상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4.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상숭배입니다.
왜 하나님이 십계명중 제 1계명을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했을까요? 그 만큼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는 것이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상숭배하는 자는 우상과 같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우상숭배에 드려졌던 제물을 먹는 문제에 대해서 고린도 교인들이 해깔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바울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을 먹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본질적으로 우상의 제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4절을 봅니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8-9절을 봅니다.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런데 7절에는 뭐라고 합니까?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우상의 제물에 드려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뭡니까? 믿음이 약한 성도들이나, 금방 예수를 믿게 된 새신자들은 이전에 우상을 섬기던 습관을 따라서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우상의 제물은 뭐와 관련이 있습니까? 믿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은 이전 교회에서 구역예배 인도하러 갔는데 날 리가 났다는 겁니다.
약간 시골쪽에 있는 구역인데, 구역에 있는 할머니들이 서로 싸우고 구역예배도 안나온다고 하고 날 리가 난겁니다. 이유가 뭐냐면?
이 할머니들이 시골이니까 마을 회관에 다 모여서 놀고, 밥먹고 하루 생활을 마을회관에서 다 합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는 굿당이 많았습니다. 근처에 계룡산이 있어서 예전에는 계룡산에 무술인들이 많았는데... 산림청에서 다 쫒아내서 외곽으로 다 나갔는데 그 근처에 굿당이 여러개 있었는데, 큰 굿을 하고 나면 음식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그 음식을 마을 회관에 있는 할머니들에게 가지고 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할머니 집사님들은 안 먹습니다. 예전부터 안 먹었데요.
무당들이 굿하고... 조금 찝찝하잖아요. 그런데 교회온지 얼마 안되는 할머니는 그냥 먹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먹으면 안된다, 조금 먹으면 어떠냐 하면서 싸움이 난겁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 이제 교회가니까 안 먹는다고 해야 하나요, 그냥 먹어도 되나요? 이 할머니는 아직 믿음이 없습니다.’
10절을 봅니다.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사실, 고린도교회의 문제는 제가 말씀드린 예와는 반대되는 경우를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믿음이 있는 성도들이 그 음식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닌 것에 드린 음식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자유함 가운데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생각하라고 합니까?
13절을 보면,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다른 성도들에게 실족하게 않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덕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차원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덕을 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에 믿음이 약한 성도가 내가 그것 먹는 것보고 실족하면 누가 책임집니까? 오늘 10절 말씀처럼 그것은 다시금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래서 교회는 언제나 무슨 일에든지 덕을 세워야 합니다.
여러분, 그래서 제가 아까 그 구역에 가서 싸우는 할머니들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저에게 이렇게 묻더라구요 ‘먹는 게 맞아요, 안 먹는 게 맞아요’
만약에 이쪽 손을 들면 저쪽 할머니들이 실족할 것이고, 저쪽 손을 들면 이쪽 할머니가 교회를 안 나올 것 같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기도합시다”
그리고 두가지를 말씀드렸는데요. 하나는 자기 믿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성도들은 덕을 세워야 합니다.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싸우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랬더니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나중에 구역장님에게 물어봤습니다. 아직도 싸우냐고, 그랬더니 이제 그 할머니 이제는 안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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