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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7장(2013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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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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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03일 04시 27분 4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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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7장(20130503)
1-7절, 결혼과 부부생활에 대한 전반적 권면
8-9절, 미혼자와 과부에 대한 독신 생활권장
10-16절, 기혼자의 이혼 문제에 대한 권면
17-24절, 성도들과 세상 신분과의 참관계
25-31절, 처녀의 결혼 문제에 대한 권면
고린도전서를 여러 형태로 그 구성을 나눌 수 있는데요.
1장에서 6장까지를 전반부로 보면서 글로에의 집 사람을 통해 전해 들은 고린도 교회 내의 문제점들에 대해 교훈하는 내용이 나오고,
7-16장까지는 후반부로 나누어서 고린도 교인들의 신앙적 질문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7장에서는 부부의 문제와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16절까지 결혼 생활에 대해서 권면하면서 적용시켰던 원리를 보다 확장시켜서 그리스도인의 전반적인 삶에 까지 적용시키고 있다.
즉 결혼여부와 이혼여부 그 자체가 어떠하든지 거기에 얽매이지 말고 그 주어진 상황속에서 하나님이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그에 합당한 삶을 살자는 것이다.
그러면 바울이 당시 왜 고린도 교회에 이런 말을 했을까요?
당연히 고린도 교회에 결혼과 이혼, 부부의 문제가 심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사회는 노예제도가 아주 발달해 있던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 있던 사회였습니다. 때문에 귀족과 자유시민과 노예 계급이 성도들이 교회안에 다 있었습니다. 또한 유대인 성도들과 이방인 성도들, 할례를 받은 성도들과 받지 않은 성도들이 다 뒤섞여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당연히 서로의 신분과 처지가 다르기 때문에 이질감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서서히 갈등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주님 안에서 복음을 듣게 되니까? 자유함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시의 사회질서나 신분제도를 무시하고 시민적 의무마저도 회피하려는 움직임도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을 보면, 세가지가 나옵니다.
남녀간의 결혼의 문제, 할례의 문제, 주인과 종의 문제...
2절을 보면, “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그런데 8절을 봅니다. “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2절에서는 결혼해라 하더니 8절에서는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18절을 보면 이번에는 할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21절에는 주인과 종의 관계를 이야기 합니다.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예를 들어서 내가 노예인데, 복음을 들어보니까 자유함이 생겼습니다.
내가 주인인데 복음을 들어보니까 내가 잘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주인과 노예는 이제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제 막 혼란스러워지는 것입니다.
도 25절부터보면, 처녀와 과부에 대한 교훈도 나옵니다.
바울은 당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삶의 궁극적인 가치, 목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둔 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 할례를 하든 하지 않든, 내가 주인이든 노예이든, 처녀이든, 과부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에 우리의 목적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24절을 보면,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그리고 그 실질적인 표현으로 22절을 보면,
“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바울이 쓴 서신서들을 보면, 이 두가지 단어가 자주나옵니다.
‘부르심을 받았다’ 라는 말과 ‘그리스도의 종, 하나님의 종’
그래서 로마서1장 1절을 보면, 두가지 다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그러면서 7절에 보면, “너희도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이야기 합니다.
고전1장 1절에도 보면,“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그러면서 2절에 보면,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우리가 ‘종’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한 번 말씀드렸는데요. 우리는 ‘종’이라는 단어가 별로 강하게 다가오지 않지만, 당시 사람들은 종이라고 하면 종의 삶과 종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르심과 택하심’이라는 단어도 만찬가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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