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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5장(2013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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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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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30일 22시 31분 0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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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5장(20130501)
1-8절, 고린도 교회의 성정 타락에 대한 책망
9-13절, 음행자의 추방명령
말씀드린 것처럼, 고린도전서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때, 바울이 직접 세운 교회입니다. 그리고 대략 1년 6개월을 그곳에 머물면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교회를 개척하고, 1년 6개월 있다가 다른 곳으로 갔으니까 상당히 짧을 기간이지만 당시 바울의 선교 사역의 기간들을 보면 상당히 긴 기간을 고린도교회에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돌보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고린도 교회는 당시 아볼로라는 훌륭한 사역자에게 맡기고 다른 사역지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떠난 이후 얼마 안 되어서 고린도 교회가 어려움들이 많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것이 1:11절에 나옵니다.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이 이야기를 듣고 바울이 어떠했을까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겠죠.
자기는 나름대로 1년 6개월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누구보다도 믿었던 아볼로에게 교회를 맡기고 왔는데...
시간이 지나도 교회는 어린아이같고, 분쟁과 갈등이 있다고 하고, 결과적으로 이런 어려움들 있으니까 그로 인해서 상처받을 교인들, 또 주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것에 대한 걱정들로 성경을 읽어보면, 고린도 교회보다 바울이 더 마음 아파합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 가장 큰 문제와 가슴아픈 일이 교회내의 분파문제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것이 1장의 앞부분 서두에서 인사를 하고 나서 4장까지 계속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교회내의 분파는 고린도교회 뿐만 아니라 세상의 그 어느 교회든,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고린도교회의 분파를 보면, 다 좋은 파들입니다.
여러분, 바울파가 나쁜 파입니까... 아닙니다. 아볼로파는요? 새로오신 목사님인데 더 좋죠. 그러면, 게바(베드로)파는 어떻습니다. 정통사도파죠.
그리스도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 좋은 파인데 왜 문제가 됩니까?
하나되지 못한 것이 문제였죠. 그래서 바울은 1:10에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다 좋은 사람들이고, 다 좋은 파고, 다 같은 교회 교인들이고, 한 공동체입니다. 한마음이 되는 것이 주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하나됨의 대안으로 무엇을 말했습니까?
그들은 오로지 ‘세상의 지혜’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더욱 갈등을 만들고, 어제 4장에서도 보았듯이,
서로를 선악의 기준 위에 올려놓고 판단만 하고, 정죄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대안으로 1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도’, ‘그리스도의 말씀’
당시 헬라적 사고에서 최고의 가치라고 여겼던, 지혜, 로고스를 겨냥하여,
‘그리스도의 지혜, 그리스도 로고스’로 해결 가능하다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오직 ‘그리스도의 영’,‘하나님의 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농부의 비유’와 ‘건축자의 비유’를 통해서 무엇을 이야기합니까? ‘은혜’를 이야기 합니다.
아무리 바울은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어도 오직 자라게 하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어제 4장에서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을 충성이라고 말하면서...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4:6)하면서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해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슨 마음을 품으라고 했나요?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면 모든 분쟁과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4:15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우리 모두가 이 아비의 심정, 어미의 심정을 가지고 옆에 있는 지체들을 바라보고, 교회를 바라보고, 문제와 갈등의 요소들을 바라볼 때,
거기에 치유가 있고, 회복이 있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바른말을 하는 사람이 많아야 된다고 했나요?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했나요? 좋은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말, 선한 말, 사랑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분명, 거기에는 갈등이 있고, 분파가 생깁니다. 분명합니다. 나에게는 바른 것이 저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제 노회에서 하는 세미나에 갔다가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ex) 유리컵에 잉크....
이것은 교회뿐만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부모와 자녀 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했던 말들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들, 실패의 말들,
혹 바른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저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한번, 두 번, 세 번, 계속 반복이 되고, 오래 지속이 되면 나중에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그것을 원 상태로 돌이키려면 2배 3배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말씀으로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5장부터는 고린도 교회의 윤리적인 문제가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는 고린도 교회 내에서 발생한 부도덕한 근친상간의 죄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1-8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교회의 방관을 책망하고, 교회가 영적으로 순결해야 할 것을 유월절 규례를 통해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9절부터는 마지막 절까지는 그런 성적으로 부도덕한 자들에 대한 교회의미온적 태도를 책망하면서 교회는 더욱 적극적인 대처와 대안을 내 놓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오늘 9절을 보면, 그런 사람들과 사귀지 말라고 하고,
심지어 10절,13절을 보면, ‘그런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출교에 대한 이야기까지 합니다. 교회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까 틀립니까?
제가 1장할 때,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는데, 당시 고린도라는 지역은 어떤 지역이었습니까? 로마반도, 그리스반도, 소아시아반도의 중심에서 있는 해상무역과 대륙무역의 관문과 같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제2대 도시였습니다. 헬라 철학과 학문과 문명의 중심지였습니다.
반면 고린도는 또한 많은 우상들을 섬기던 곳이고, 아프로디테 신전을 통해 음행과 타락이 만연되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헬라문명권에 있던 사람들은 ‘고린도 사람처럼 산다’라는 말이 방탕하고, 음행한 사람이라는 속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제 예수믿고 교회 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들을 내쫓으라 합니다.
그러면 내쫓으면 이제 그들은 어디로 갈까요?
그런데 바울이 이정도로 강하게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구별된 자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교회와 세상과 다른 것이 없다면, 사람들은 교회에 올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거룩과 순결을 지켜야 하는 곳이 바로 교회인 줄 믿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고린도라는 지역에서 더욱 그것이 필요했습니다.
어찌보면 고린도교회의 거룩과 순결은 그들의 존재의 이유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도 세상 속에서 살지만 우리 성도들은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우리가 달라야 세상이 교회를 보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복음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나하고 똑같고, 나보다 못하면 절대 안봅니다.
사람들의 심리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나하고 다르거나, 나보다 나으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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