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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3장(2013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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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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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28일 23시 24분 5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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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3장(20130429)
1-9절, 육신적 인맥에서 기인된 분쟁의 부당성
10-15절, 교회의 유인한 터전, 그리스도
16-17절,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성도
18-23절, 세상 지혜의 어리석음
오늘 고린도전서 3장을 살펴봅니다.
고린도교회에 많은 아픔과 갈등과 어려움들이 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우리가 1장에서도 보았는데요, 분파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 분파에 대한 이야기를 맨 처음에 한 것이고, 1장에서 4장까지 다른 어떤 문제들보다 상당히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4절에도 나오고, 또 22절에도 그 이야기가 또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오늘 1절, 3절에 보면,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서 뭐라고 했습니까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3절에도 보면,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그런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향하여 ‘육신에 속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대한다고 했습니까?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
실제로는 그들은 어린아이가 아니었습니다. 어찌보면 그 시대에 가장 똑똑하고, 세상의 모든 학문과 지식을 다 습득하고, 그 지혜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제가 고린도지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헬라문명과 철학, 수사학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바울은 그들을 뭐라고 했습니까? 어린아이와 같다고 하고,
2절을 보면,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왜 지금 그들을 향해서 육신에 속한 자라고 하고, 어린아이와 같다고 할까요?
1장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들은 십자가에 대해서 온전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세상의 ‘지혜로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다’ 라고 교육을 계속 받아왔습니다. 어제 새벽에 ‘헬라의 존재론적 이원론’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 세상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 땅 위에 있는 것은 다 모조품이요,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체는 어디에 있습니까? 저 하늘에 있습니다. 그래서 육체에 갇혀있는 우리의 영혼이 육신의 감옥을 탈출하는 순간이 구원이요, 저 하늘의 실체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것을 아는 것이 지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혜를 알고 깨닫는 것이 참 인간의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한 육신에 속한 자의 지혜, 세상의 지혜로는 구원받을 수 없고, 오직 십자가의 도, 십자가의 지혜, 십자가 로고스을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또한 그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다고 했죠?
오직 성령을 통해서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10-11절을 봅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육에 속한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2:14을 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이처럼 육에 속한 사람은 영에 속한 일, 성령의 일을 알 수가 없고, 어리석게만 보이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교회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요?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이 성령의 일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오늘 3장 1-9절까지 미성숙한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 농사의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6-7절을 봅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아무리 내가 심고 누가 물을 주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자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인 줄 믿습니다.
그리고 10-15절까지는 건축자의 비유를 통해서 고린도교회의 분파와 갈등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12-13절을 봅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혜와 노력으로 공적을 쌓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이 나타나면 어떻게 됩니까?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그 터를 세우면 결국은 다 타버리고 맙니다.
그 어떠한 공적도 다 시험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오직 무엇은 타버리지 않을까요? 믿음으로 쌓은 공적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 법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공적은 쌓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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