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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1장(201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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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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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8일 22시 01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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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1장(20130419)
1-10절, 이스라엘의 남은 자의 구원
11-12절, 이스라엘 복음이 배적으로 인한 이방인의 구원
13-24절, 이방인의 자만에 대한 경고
25-32절, 이스라엘의 회복 예언
33-36절,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찬양
오늘 롬11장의 내용은 로마서에서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이고, 바탕이 되는 교리적인 내용이 마무리 되는 장입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로마서가 16장까지 있는데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부분이 1-11장까지에 나오는 교리적인 내용이고,
12장부터 마지막까지는 실천적인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리적인 내용이라고 해서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말씀드리지만, 롬1:17절에 나오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는 말씀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그 가운데 율법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행위가 나오고, 하나님의 의가 나오고, 믿음과 구원이라는 주제들이 언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장부터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이 이제 나오게 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11장은 1장에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부분을 정리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장인 10장의 마지막절인 21절을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사랑이죠. 끝까지 순종하지 않고, 거스리는 자들에게도 하나님은 사랑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늘 11장이 시작됩니다. 먼저 1절을 봅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은 절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2절에 누가 나옵니까? 엘리야가 나옵니다. 엘리야는 구약의 대표적인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3절을 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했다는 것입니까?
주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주의 제단을 다 헐어 버립니다.
이 말은 끊임없이 하나님이 사랑의 손길을 내미시고,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며, 돌아올 기회를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선지자는 너무도 실망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4절을 보면,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그리고 이어지는 5절을 보면,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여기에 보면,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그 유명한 ‘남은 자 사상’이 나오게 됩니다.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아주 핵심적인 사상 중에 하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남은 자 사상’입니다.
성경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구석 구석에 ‘남은 자 사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에서 노아 가족이 구원받게 됩니다. 롯이 죄악의 소돔성에서 구출되는 사건, 또 이사야서에 보면, 나무가 베어진 후에도 그루터기가 남아서 생명을 유지해 가는 것들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남은자 사상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바울은 이것을 통해서 지금 뭘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인가? 하면,
지금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여전히 율법만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도 못하고, 그것을 놓을 수도 없고... 결국은 나중에는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에 유유히 흐르는 ‘남은 자 사상’을 통해서 그래도 구원받을 백성들을 정해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은혜입니다. 그래서 5,6,7절에 은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에서 기독교의 ‘예정론’이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나를 아시고, 나를 택하셨는 줄 믿습니다.
엡1:4-5을 보면,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여러분, 지옥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사단이 만들었나요? 성경에 보면, 사단은 창조의 능력은 없습니다. 오직 창조의 역사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때문에 지옥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그러면 왜 만들었을까요? 필요하니까? 만들었겠죠. 다른 말로하면 분명히 구원받을 영혼들이 있고, 끝까지 믿지 않고 지옥가는 영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시겠죠.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받을 자로 택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말씀으로 보면, 내가 남은 자중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요즈음 신천지에서 장로교의 예정론을 반박하는 전단지를 교인들에게 우편물로 보내고, 영상을 만들어서 인터넷에 유포하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것에 속으면 안됩니다. 아무 근거도 없는 억지입니다.
괜히 현혹되면 안됩니다. 제가 나중에 예정론에 대해서 한번 설교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예정은 어떤 숙명론이나 운명론, 결정론이 아닙니다. 거기에서 착각을 하고, 오해를 하는 것입니다. 구원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예정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삶에 있어서는 또 뭘주셨습니까?
‘자유의지’라는 것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예정론’은 언제나 ‘자유의지’와 함께 이야기해야 합니다.
여러분, 나에게 어떤 의지와 선택이 없다면 어떻습니까? 아무런 책임도 없는 것입니다. 책임이 없으면, 심판도 없고, 심판이 없으면 지옥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갈 동안 모든 것이 결정되었으니까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이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고 의지로 살 수 있는 자유를 주셨는 줄 믿습니다.
어떤 분은 운전하다가 자기가 신호위반하고 교통사고를 냈는데...
‘하나님이 왜 나에게 이런 사고를 나게 하셨을까?’ 고민을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낸 것이 아니라 자기가 신호 안지켜서 교통사고 난거죠.
그런 것은 예정이 아닙니다.
그런데 또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뜻하신 큰 역사적 흐름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은 또한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역사해 가시는 것들을 봅니다.
행4:28을 보면,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고전2:6-7을 보면,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아무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큰 틀 속에서 예정되었고, 구속함을 받았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이 나를 창세전부터 택하셨다는 이 ‘예정론’,
또는 ‘남은 자 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뭘까요? 구원의 확신을 줍니다.
분명히 내가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특별히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내가 구원받았다는 확신과 감격가운데 살아가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이 놀라운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가운데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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